2경기 19분쯤 뱅의 용앞 플궁 쓰로잉 상황을 보면
이때 sk 3인의 생각은 자르반 플없는데 잡아볼까 하다가 상대 봇듀오 올라오는 거+ 큐베의 백업텔을 본 순간 진형 갖추면서 빼자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니는 아군 정글에서 몹잡으면서 합류를 전혀 생각 안 하고 있던 상황이었죠.
후니나 다른 skt선수가 싸우지마 싸우지마 라는 콜이 있었어야 했지 않았을 까라고 생각해봐도,
1,상대 봇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을 해야 할 사람은 계속 상대 봇이랑 얼굴을 맞대고 있었던 뱅이였고
2, 상대 텔과 상대 봇이 시야에 충분한 시간 동안 들어왔는데도 플궁을 꽃아 버렸죠.
2경기에서 꽉 쥐고 있던 주도권을 날려버리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1경기 뒤지고 있는 결승전에서 계속 쓰로잉하던 원딜이 또 중요한 때에 쓰로잉 했다...
대부분 팀원의 멘탈이 나갈 거라 생각합니다.
그 플레이만 아니었으면 상대 미드 내집처럼 다이브하고 탑 정글 미드 싸움도 주도권 꽉 쥐고 흔들어 댔을 텐데
특히 딜러 성장 차이도 나서 그라가스가 막무가내로 플e나 궁으로 2명만 띄워도(자르반 나르/자르반 말자하 등등) 야스오 궁연계되면서
한타도 그냥 이기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쓰로잉 2분 후 용앞 한타에서 피넛이 자르반을 겨냥한 궁이 빗나간 게 결정적 이였고 연계 기다리던 후니는 허겁지겁 달려오고 있고
바루스 궁은 자야를 노리는 게 결과적으로 좋았는데 자르반에 쏴서 1초속박 끝 설상가상으로 자르반 eq사거리에서 상대자야 잡으려고 알짱대다가 에어본당하고
1명 수적 우위에 있던 skt가 오합지졸만도 못한 스킬샷과 판단과 포지셔닝(피넛 뱅)+ 엠비션의 슈퍼 플레이 자야의 궁e딜
로 오히려 져버립니다.
2경기 18분에 저는 SKT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구나 준비해왔던 픽으로 2경기는 잡고
1경기때 큐베에게 꽉 잡혔었던 걸 갚아주는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0.5인분도 못하던 바텀이(그원딜이) 2경기에는 -10인분을 해버렸습니다.
쓰로잉과 잘못된 한타로 야스오가 꽉잡고있던 탑은 망가져버렸고 야스오 특성상 시간이 넘어갈수록 상대 원딜을 한방콤보로 잡기 어려워지고
정글은 멘탈이 나갔고 원딜은 존재감이0이고
잡았던 2경기가 날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그 쓰로잉때문에.
왜쓰로잉을 했는지는 정확힌 모르겠지만
19분 상황에서 상대텔 상대 봇듀오도 알아챌 시간이 있었는데도 궁플을 한건 브론즈시야, 터널사이트.. 시야가 엄청 좁아서였겠죠.
8강 4강동안 못해서 생간 부담감 때문인지 솔랭에서 쓰로잉플레이도 해보고 롤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이있어야는데 그 감각이 없어진건지
프로가 결승에서 할만한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뱅생은 "할 수도 있는 실수" 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스펠 체크 안 됬으면 그럴수도 있죠. 궁을 아예 안 썻으면 잡았을 것 같지만..
두 번째 뱅생은 "주작을 해도 안할 짓" 이라고 생각합니다.
1. 상대 플없는 바루스가 아군 모든 cc에 맞고 스턴 넉백 슬로우 걸린 상태
2. 적과의 거리도 멀어서 프리딜가능
3. 상대 바루스가 나를 치고 있지도 않고 내 피가 풀피
왜 이 두번째 방생을 했는지에 대해선 추론이 절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뱅생때는 그냥 어택땅만 누르고 2분동안 잠잤어도 3경기 이겼을 거에요.
새 번째 뱅생은 "이해는 되지만 진짜 끝까지 못하네" 라고 생각합니다. 네.. 바루스 잡겠다 싶어서 그랬을 거에요.
트리 r평하면 r데미지에 평타까지 바로 나가서 나는 상대 평타에 안맞으면서 쌘딜을 넣을수있긴한데,
그냥 초가스 밀고(그냥 안밀어도 되고..) 바루스만 평타로 팼어도 됬었고 성장마저도 추가된마당에 트리궁딜이 250이나 나올까요.
평타 한대만 더때리면 되는걸 그걸 밀어서 아군 한타 진형 개판으로 만들고 그라가스는 옆으로 돌아서 싸먹으려 햇다가 의문의 카이팅 당하고
레오나는 초동역학위치전환기맞은거마냥 적진 한가운데에 서있고
그와중에 뱅은 바루스 뱅생해주고 혼자 점프로 도망쳐서 트런들 혼자 벙쪄있고
해도해도 너무했습니다.
뱅생의 임펙트가 컸지만 3경기 그 원딜 보면서 계속 답답하게 느꼇던게 딜을 안해요.
아군 조합이 3탱 1유틸 1딜러 적 조합은 2탱 2딜 1유틸
혼자 딜러라서 딜을 담당해야 할 사람이 평타쿨이 왔는데도 상대 스펠이 빠져있고 아군탱은 맞고 있는데도 카르마 쉴드량도 어마어마한데 수은도 있는데
딜템도 상대 원딜보다 앞서가는데 평타쿨마다 때리지는 못할망정 무빙찍다가 실수로 평캔까지 하면서 딜을 못해요. 2.5코어나온 뚜벅이 바루스는
레오나 cc맞아가면서 딜하는데.
설상가상 상대바루스는 사거리 575에 크리셋팅도아니고 말자하는 수은있으면 쉴드에 씹히는 틱딜밖에 못하는데 말자하가 빅토르 오리아나처럼 한순간에 폭딜이나오는것도아니고..
8강때 증명된 트리줘야 그나마 사람구실을 한다 해서
픽벤 몰아준 고속연사포 나온 사거리 800에 육박하는 트리스타나 잡고서 쵸가스만 애무하다가 초가스 에어본맞고 수은쓰고 그냥 튀어요.
고속연사포 쿨때만 상대 딜러 때렸어도 그냥 이겼을 거 같은데, 그냥 상대 cc딜이 무서우면 헤르메스신발을 가던지 3탱이 맞아줘도 딜이 무서우면 환희를 가던지
평타딜은 딜대로 못하고 무빙은 엄청 하면서 맞을 건 또 맞아주고
4강 RNG SKT전 우지가 뱅 라인전부터 계속 찍어 누르다가 45경기 포지션 잘못 잡고 쓰로잉해서 졌어요. 딜을 할 수 있어도 참고 회피무빙&포지션 잡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뱅과 우지가 비교되는게
뱅은 역대급으로 원딜이 안죽고 딜은 엄청쌘 메타인데... 우리탱이 탱해주고 시팅해주는데
우지는 미chin놈처럼 상대 딜러 앞무빙해가면서 때려잡고 향로 했다! 하는데 뱅은 계속보면 답답할정도로 뒤에서 사리면서 평타쿨도 제대로 못 돌려요.
17년도 되면서 원딜캐리매타로 미드어그로가 원딜에게 쏠리게되고(특히 이번 결승전은 삼성이 죽어라 뱅 만봄)
사기 이동기 이즈리얼로 그동안 꿀빨면서 연습은 상상으로만 하시면서 딜러로써 딜과 회피에 관한 감각이 없어졌는지....
결국 롤드컵와서는 팔길고 이즈리얼처럼 생존기있는 트리잡아줘야 그나마 사람구실할정도로 실력이 떨어진거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계속된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역대급 롤드컵 쓰로잉을 선보였던거같구요.
페이커가 역대급 줄타기플레이로 목숨 걸어가면서 슈퍼플레이 계속해가면서 3경기 유리하게 가져와줬는데
어택땅만찍어도 이겼을 3경기까지 그원딜이 망쳐버려서 얼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