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mp3 불법 무단복제에 전면전...'가짜 파일'로 대응 [스포츠조선 2004.07.26 12:15:02] 세븐열받았다 ''가짜 파일'' 살포로 대응방법도 마련 세븐이소리바다를 통한 mp3 다운로드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세븐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이용자들이 자신이 보유한 파일을 서로 교환하는 P2P 방식에 대해 이색적인 대응 방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있다. YG 측이 이번에 도입한 CPS(Copyright Protection System:저작권보호체제)의 핵심은 ''가짜 파일''의 대량 살포. 현재소리바다를 비롯한 국내 P2P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세븐의 노래들은 99% 이상이 YG 측에서 배포한 것으로, 노래의 절반 가량밖에 들을 수없는 가짜들이다. 따라서 노래 1곡을 다운받으려면 3분 정도만 소요하면 되던 과거와는 달리, 확률적으로 진짜 온전한 mp3를 다운받기 위해서는 100배의 시간을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물론 다운로드를 마치기 전까지는 이 파일이 진짜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밖에도 간혹 진짜 음원을 인터넷에 올려놓는 이용자들을 빠른 속도로 검색,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다는 것. YG 측은 "정말 노래를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노래 1곡을 다운받기 위해 가짜 파일 100개를 다운받느니 진짜 음반을 사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밝혔다. < 송원섭 기자 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