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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2년의 시간......
게시물ID : love_48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야님
추천 : 1
조회수 : 216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1/07/05 04:53:52
새벽 1시반이 넘은 시간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다
누구씨랑 어떻게 되시는 사이 인가요???
파출소로 오라고 해 택시를 타고 향했다


사귀고 일년이 되어 갈 쯤 남친은 모임에 나갔다
참고로 남친은 사람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그 담날 내게 그 아이 이름을 말하며 너무 재미있는 자리였고
재미있는 아이라고 했다
난 여기서 이름을 외우지 못하는 사람이 그 아이 이름을 말하며
있었던 일을 말해주더라
전번도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교환을 했다며...
난 불안하다고 했었다

우린 3번의 헤어짐을 이겨내고 다시 만났는데
난 3번째  그 떨어져 있던 시간이 우리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노라
생각했다 왜냐 남친이 말만 그런게 아니라 마음까지 변한 걸 느꼈으니깐

우리의 싸움은 2년 가까이 내 실수 1번
모든 싸움은남친의 술모임 술주정 주위2명의 여자 였다
술모임은 코로나로 인해 줄여지게 되었고
술주정은 3갤 참아보고 힘들다 하니 하지 않았고
여자사람친구 2명 중 한명은 나랑도 만나면서 술친구 임을 알았지만
한여자가 위에 말했던  불안한 여자였다

1번째 헤어질 위기가 연락 3일 안하고
2번째는 일주일
3번째는 한달  
이 기간에 저 두여자와 술을 마시고 지냈다  다시 만난 뒤에 말해 줘서 알게됨

불안해 하는 여자와도 연락 안하고 만나지 않았고
몇번의 저나가 걸려왔음에도 같이 있다며 끊었고  그게 전부 인 줄 알았다

파출소 전화를 받기 전까지는....
술취해 아파트 동입구에 나체로 고성을 지른다며 
신고가 들어왔다고 경찰관이 말해줌

집에 데려다 침대에 눕히고 폰을 보니  ㅎ
그 불안한 여자랑 나와 헤어진 후나
아침 일찍 만나고 톡하고 연락을 하고 있었더라
그여자  집 우리집서 가까움

헤어지면 그만인데 이 새벽시간  더 치를 떨게 만드는 거는
그 둘의 대화가 나에 관한건데
1부터 10까지 모든 걸 그여자에게 말해주고
그걸 듣고 여자는 충고 조언  아닌 말들을 하더라
심지어 잠자리까지
그리고 지난주에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 
거짓이고 그여자 애와 남친 애들이랑 펜션 잡아서 간 여행이었고
담주 주말 여행계획도 진행 중이었음

통화녹음 된 걸 듣는데 나를 농락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내용들
둘만의 음담패설과 야설 
커플에서나 볼 수 있는 대화를 나눴음

철저히 날 기만하고 농락 한 저것들에게 화가 나고 내가 예상 한 게 다 맞았는데
아니라고  날 1년 가까이  속인게 치떨린다

내가 따져 물어도 미안해 하지도 않겠지만
아침이 되면  찿아가서 한대는 때리고 와야 2년을 함께 한 시간이  덜 아까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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