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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 슬픈 사연
게시물ID : humordata_1516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전오늘
추천 : 0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17 22:00:32
♣  슬 픈 사 연 ♣  

어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100미터 밖에서 아내를 불렀는데 
대답이 없으면 아내가 조금 늙은거고, 

5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많이 늙은거다.  

10미터 밖에서 불렀는데 
대답을 못하면 심각한 상태다.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어느 정도 늙었을까 
궁금해져서 이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

퇴근을 하면서 

100미터 쯤에서 아내를 불러 보았다.
"여보~~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대답이  없었다.
'아~마누라가 늙긴 늙었나 보다ᆢ'

50미터쯤 거리에서 아내를 다시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메뉴가 뭐야~?"
역시 대답이 없었다.
'아~ 내마누라가 이렇게 늙었단 말인가. '

다시10미터 거리에서 아내를 불렀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뭐야~~~~~!?"
대답이 또 없다!
'아!!! 내 마누라가 완전히 맛이 갔구나!'

탄식을 하며 집에 들어섰는데
주방에서 음식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애처롭게 보였다.

측은한 마음이 든 남자가 뒤에서 아내의 
어깨를 살포시 감싸안으며 나직히 물었다.

"여보~~ 오늘 저녁 메뉴가 뭐야~~~~?"
아내가  말했다.

"...............야! 이 씨발놈아~
.
.
.
.
.
.
.
내가 수제비라고 몇번을  말했냐?"

".........................?????

본인 건강부터 챙기길.
늙고 병들면 아무 소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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