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말은 공감스토리라 썼지만 공감내용이 엄슴...ㅠ.ㅜ

7사단 5연대에는 특이한 부대가 하나 있음. 주파리중대라는 곳인데 마현리 대대와 한대대이지만 특이하게 혼자 민통선 안에 들어가 

딱히 임무없이 근무많고 주둔지 드럽게 넓은 중대임. 

7사단은 지오피를 들어가는 전방사단이지만 매우 낮은 확률로 알패바 군번이라는게 생김. 

그거 저였음. 지오피는 작업할때나 들어가보고 2년내내 주파리애서만 지냄. 

 주파리에서 정말 짜증나는건 지오피 모든대대가 보내는 쓰레기를 주파리 중대가 처리한다는거...

이 부대 5대기는 쓰레기차가 오면 5분내 출동 쓰래기를 빼는게 일이었음... 오대기 출동 그딴거 좆꺄...

저야 60미리라서 오대기는 안했지만 포반이 원래 작업이 좀 많아서 쓰레기를 치울때가 많았음.

다른분들 쓰신거 보니 위험한 작업도 많고 힘든작업도 많고... 차라리 그건 양호.. 군대에서 추억이 쓰레기뿐임...ㅠ.ㅜ

07년도 이상군번인데 내가 주파리있었다! 하시는 분들은 제가만든 쓰레기장에 계셨을꺼임 ㅋㅋ 

특히! 2~3일에 한번씩오는 우유쓰레기는 답이 안나왔음. 

매일매일 모아진 우유팩들이 (지오피대대+우리중대) 푹~숙성되고..ㅠ.ㅜ 항공마대(?)에 담아서 푹푹 발로 밟을때면 형용할 수 없는 내음이 났음. 

전 원래 비위가 약해서 조금만 냄새가나도(멍게같은..)못먹는 스타일이었는데 주파리전역 후 비위 마스터됨

술도 덜깨고 쓰는거라 두서가 없어서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