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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 누명을 쓸 바엔 목숨걸고 런한다
게시물ID : humordata_1911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gi랩
추천 : 8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7/08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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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 5일, 도쿄 나카메구로 역에서

40대 남성이 치한으로 의심 받자

전철에서 내려서 그대로 선로로 런함

신원미상의 이 남자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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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결백하다면 경찰서 가서 떳떳하게 조사에 응하면 되지 않나?


경찰서 가는 순간 게임오버

 

 

 

일단 치한으로 지목 당하면 그 자리에서 시비를 가리는 게 아니라

경찰들이 서로 강제로 연행함

실제로 2017년에 도쿄의 한 역에서 치한으로 지목 받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었는데

당시 같은 전철에 타고 있었던 사람들이

"저 사람 안 만졌어요"

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끌고 감


그리고 이렇다 할 증거는 없지만 걍 범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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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얘기를 들어보고 자시고 일단 혐의를 인정하라고 함

근데 안 만졌다면 당연히 혐의를 부인하겠지?

그럼 이때부터 지옥이 시작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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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3일동안 구류 당하고 

그 사이에 끊임없이 강압적인 수사와

자백을 강요 당함

그런데도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다?

그러면 말도 안 되는 혐의를 추가해서

구속을 시켜버림

구류→구속수사

이렇게 되면 몇 달동안 유치장에 갇힌 채로

강압적인 수사를 당하게 됨

그래서 스샷에 변호사처럼 합의를 보던가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내고 끝내자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

2021년 현재도 마찬가지인 상황


이렇다 보니 억울하게 치한으로 몰려서 고통받느니

목숨걸고 런하는 거


실제로 "억울하게 치한으로 몰려서 도망갔는데

안 잡히고 살았다, 도망만이 살길이다"

이런 경험담(?)이 올라오기도 함

 

 

 

이건 이틀 전에 시부야 역에서 몰카 의심받은 남성이

도망가다 떨어진 거


물론 런하는 사람들 중에서 진짜 범인이 있을 수도 있음

하지만 과학적인 수사로 진범을 밝히는 게 아니라

강압적인 수사로 자백을 강요하고

앞뒤가 안 맞아도 피해자의 주장을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

그리고 혐의를 인정할 때까지 인질마냥 유치장에 가둬놓으니까

결국엔 범인으로 몰린 사람들이 저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거임


근데 마냥 넘의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허위미투.JPG

 

허위미투3.JPG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9dJd4Li0oa8&t=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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