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음달 2일날 결혼하는 현재까진 미혼오징오징 입니다.
현재 사는곳은 고양시 덕양구입니다.
자전거는 예전에 CMB(철티비)로 왕복 30km(구일역-63빌딩)구간을 자주 탔었습니다. 물론 쉽진 않더군요
철티비로 미친듯 저어도 옆에서 로드바이크로 쉭~~쉭~~ 저으면서 유유히 저를 앞지르는 로드바이크를 보면
"저건 뭐시여.... 나보다 젖는속도는 반인디 왜케 빠른겨!!!" 라고 생각했죠
여튼 그 철티비는 지금 고향어머니의 수영장 자출용으로 사용되고있습니다.
이제 타이어까지 다 닳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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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얘기하는데 엄니가 함어케 할건지 전화오셨네요 역시 호랭이는 제말하면 온다더니 울엄니가 호랭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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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패기좋게 자출을 생각한 170cm에 82kg의 포동포동한 배를 가진저는
지도를 보고 저길을 차로도 몇번 왔다갔다 해봤기에 아...
풀코스 30km를 달리는게 문제가아니라 저 A코스!!
A코스는 위험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안전 아니겠습니까
건강하게 살려고 자전거로 운동하다 차가 스치기만해도 돌아가신 할머니 무릎에 앉아 재롱을 떨게될텐데
그러고싶진 않죠
A구간의 국도는 차량이 보통 80km이상으로 달리더군요 트럭같은거의 큰차량이 지나가는 풍압만으로도 자전거는 아마 휘청휘청 댈터이니
건강과 목숨을 바꿀순없죠
A구간은 정말 아무리 요리보고 조리보고 호이호이를 해봐도
안전하다! 라고 느낄만한 길은없네요
물론 갓길이 있는구간이 있긴합니다만 아직 테스트를 해보지않고선 위험하다...라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생각이
김포대교부턴 한강변 자전거 도로가있습니다.
너무나 쾌적쾌적하겠죠
차로 자전거를 뒤에달고 김포대교까지가서 거기에 차를 주차(이부분도 알아봐야하고요)를 해놓고
자전거로 갈아타서 이동을 하는것이죠
헌데...이러면 귀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는거죠... 끙.....
자출을 계획하니 이런저런게 걸리네요
사무실 도착해서도 씻어야할텐데
그부분도 문제고요
사무실에서 아주가까운 사우나가 있긴합니다만 가격도 문제가 되겠죠
월 10만원한다고 친다면 지금 이사전으로 사는곳에서 한달 유류비 12만원이면 출퇴근하니까요
뭘 하려면 준비를 좀 하는편이고 고민을 하는 타입이라서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하고있는데요
일단 운동을 위해서라도 자전거는 한대 장만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알아보니 그냥 자이언트 SCR1 이게 이뻐보이네요
문제는 자전거 값보다 나중엔 그외 들어가는 것들의 비용이 장난 아니라는거겠죠
살게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쫄쫄이...입는 이유가있나요?
전 이렇게 그냥 편한티에 바지입고 타려하거든요 헬멧도 그... 애플파이같이 구멍있는거 말고 저런 헬멧쓰려고요
그래서 그런헬멧이 왜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쫄쫄이 바지도 그렇고요
물론...뭐 통풍도 되고 좋긴 하겠습니다만
어떤게 좋은지도 궁금해서요 예를들어 10km이상 타다보면 뭐 일반옷은 불편할지...싶네요
그냥 맘에 드는거있음 중고로 잔차를 사버릴까 싶기도하고요
아흥..심란합니다.
이정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정도면 좀 현실적인 자출길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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