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순에
어미한테 버림받고 먹지도 못하고 도망도 못가고 죽기 직전이던놈을
출퇴근길에 4일간 보다가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 무작정 들렸어요
배가 통통하니 잘먹은줄 알았더니 저게 다 설사... 씻기다가 똥물총맞았어요
눈병에 피부병에 돈 엄청깨먹고 주말 저녁은 컵라면먹음
처음엔 움직이지도 못하던놈이 누워서 하악질 하길래 물과 밥만주고 방관했더니 슬금슬금옵니다
뭔가 잘못되어 갑니다
호기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티비를 못봅니다
짜장면 안줘서 겁나 삐졌습니다
내 팬티 꺼내지마라 캣새끼야..
뒷짐지고 하늘 보는거 같지만
잠은 쏟아지는데 놀고는 싶고
못참고 꾸벅꾸벅 좁니다
목덜미 타고 올라와서 일광욕도 하고
따뜻한김에 또 자고
스근하이 마우스인척도 하고
재미없으니 어깨위에 올라와서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