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친구관계에서 한번 상처를 받은이후로
친해지는 친구들마다 조금이라도 서운한게 있으면 제 마음이 바로 돌아서버리는걸 느낍니다.

항상 잘해주고 좋은거있으면 같이하다가도 아주 사소한 서운한일 하나만 생기면 그 친구는 그 때부터 진심으로 대하지않게됩니다.

지금은 고삼인데 수시원서 지원할때 제 지금 가장 친한친구가 등급이 못미치는데 공부도 안하면서 엄청 높은 데를 지원하더라구요

그걸보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놓고는 말로는 붙을거야 잘될거야 했는데 전혀 제 진심이 아니에요 조금이라도 제 마음에 상처를 주면 예전과 똑같이 행동해도 마음은 아닌거같아요 그 친구랑 여행도같이가자고 뭐도먹으러 다니고 그러자고 말해도 어짜피 쟨 재수할거잖아 그런 생각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모든사람한테 그런건 아니에요
전 남 돕는거좋아하고 눈물도 많고 그렇거든요
근데 친구관계에있어서 조금이라도 상처를 받거나 서운한일이 생기면 그 이후에 똑같이 지내게되도 제 마음이 닫혀버리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진정한 친구가 없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지금도 없어요 제일친하지만 그 친구를 그렇게 생각하는 절 보면.. 근데 제가 틀린생각은 아니지않나요? 옆에서 공부하자 더열심히하자 말해도 공부는 커녕 잠만 쳐자는애가 그 대학을 붙는다는게..

절 조금이라도 상처주면 저는 그때부터 사람을 깔보고 그러는것같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런 생각하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