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침맞으러 한의원가니까
머리가 허옇게 서리내리신 원장님이
반말로
어디가 아퍼?
여기?
이쯤?
다른데는?
갠차나?
요즘 음식 어떻게 먹어?
잠은?
이라는 단어들을 서슴없이 뱉길래...
"내일와서 물리치료 한번더 받고 가도록해"
나 : 무료냐?
?!?!?!?!?!
간호사도 깜놀하더군요.
원장 : ......... 지금 뭐하시는....?
나 : 반말하길래 미국 스타일인가해서. 무료야?
원장 : 허허.. 젊은 친구가....
나 : 반말하지마세요.
원장 : 네.. 죄송합니다 ..
초면에 반말하지맙시다.
모든 사고는 초면에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