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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키우고 싶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151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
추천 : 1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4/07 00:19:32
오랜만에 누나와 함께 이마트를 갔습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꽃을 한 송이 키우고 싶더라고요. 둘러보던 도중, 꽃씨를 파는 진열대를 발견했습니다. 상추, 브로콜리, 무 이런 것들은 다 제쳐두고 -_-;; 맨드라미와 봉선화 두 종류가 있더군요. 봉선화보다 맨드라미가 이뻐보여서 맨드라미 씨앗봉투를 집었습니다. 뒤에 적혀있는 꽃말을 보니... '사치' ...이런 제길 -_-;; 가뜩이나 지갑은 얇은데.. 그래서 옆에 있는 봉선화를 집었죠. 봉선화의 꽃말은 뭘까 하고 뒤집어서 봤더니.. '건드리지 마시오' ...-_-;; 그래서 다음 날 화원에 가서 꽃씨를 하나 샀습니다. 그 꽃 종류가 뭔지 까먹었네요..-_-; 꽃말이...'순결한 사랑을 영원히' 이런 뜻이였습니다. ..근데...좀전에.. 그 화분을 엎어버렸네요...-_-;;; 제길...영원히 혼자 살아야 하는건가 ㅠㅠ 언제나 그렇듯이 쓰고나면 재미없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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