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코로나 백신 예약이 힘들다고 걱정했던 사람입니다.

오유 들어와보니 손잭스님 그리고 담배쟁이님 두 분께서

저 때문에 계속 논쟁 중이시네요....

부탁입니다. 부디 그만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그냥 어머니 백신 예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푸념했을 뿐입니다.

정부에 대한 공격, 담배쟁이님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정말 순수하게 제 어머니 걱정한 글이었습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힘들고 초조하고 짜증나서 오유에 글을 올렸고

제가 기대했던 댓글들은
코로나 백신 예약이 힘들지만 힘내세요!  정도 였습니다.

많은 분들, 특히 근드운님, 달봄아빠님,좀더뭔가님 그리고 marcy님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예약 잘 할수 있었습니다. 걱정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몇몇 분들 특히 손잭스님, 담배쟁이님께서 제 글을 토대로 이번 이슈가 재생산 되는 과정을 보니 제 생각과는 다르게 제 글이 어느 한 쪽을 향한 공격 수단이 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래도 제 어머니에 대한 것이다보니 저도 민감하게 반응했던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사람이...그래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 걱정하는 사람에게 '징징거린다' '어머니 백신 예약을 수단화하고 있다' '죽을 수도 있다' '양보해라' '뭐 하러 접종받냐?' 라고 말하는것....정도를 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걸 빌미로 상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것 역시 제 어머니를 걸고 넘어지는것이기 때문에 견디기가 힘드네요.

그러니 손잭스 그리고 담배쟁이님께 부탁드립니다.

그만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정말 당신들이 사람이라면, 적어도 지금까지 제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를 걱정하는 제 마음을 당신들 입맛대로 재단하고 멋대로 해석하고 비꼬고 조롱하고 당신들의 주장을 위해 수단화했던것들....사과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