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예민할 수 있죠.. 처음 중간평가 때도 자신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예민하게 굴었죠.
그런데 W모 게임을 하고 있었다며 까는 분들도 있는데요.
어떤이는 "어떤 거사"를 눈앞에 두고 담배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어떤이는 게임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어떤이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준비를 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외 기타 등등......
사람마다 여러 환경에서 여러 생활을 해오며 여러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소라가 방송에서 나오던 모습으로 이소라를 욕하기 보다는 편집을 담당했던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김건모 재도전.
흠... 그냥 어떻게 생각해보면 김건모 재도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해요. 사실 아직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단계이기도 하고.
인터뷰 때 "탈락시켜서 망신을 주기보다는~ 어쩌구" 인터뷰도 틀린 말은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솔직히 저도 결과 발표 이후 보는 내내 짜증났고. (김건모와 PD에 대해) 지금도 매우 심기가 불편합니다.
김건모는 가요계에서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건모는 좀 더 신중해야 했고요.
김건모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7위라고 말하고 인터뷰 할 때
"나는 연주도 안 틀렸는데.. 노래도 안 틀렸는데.. 아! 립스틱.."
이라는 말을 김건모가 직접하는 것을 보는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게.. "가수" 입에서 나올 소린가...
그 순간 김건모의 자질이 의심됐습니다.
그리고 김건모가 메니져와 상의한다고 대기실에 가서
"그냥 깨끗히 인정하고~ 어쩌구" 할 때 믿었습니다.
자신의 위치도 있고. 깨끗히 승패를 인정하고 내려가는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그런 선례를 남김으로 인하여
이후로 나올 문제점을 말끔하게 해결 할 수 있고.
그런데 대기실에 나온 후 갑자기 재도전을 받아드리겠다??
보는 내내 방송을.. 음악을.. 그냥 "장난"으로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요약 하자면 제가 이번 나가수 보면서 남들과 같은 부분에서 짜증났지만.... 이런 저런 화려한 이유 없이. 그냥 솔직한 마음으로.
PD의 의도를 알 수 없는 편집(이소라 죽이기 식 편집)과 김건모의 자신을 인정하지 않음(구차한 변명 "립스틱") 프로그램의 고품질을 기대한 것에 대한 실망감 (싸구려 편집과 뭔가 매끄럽지 못한 진행-PD의 자질 문제- .. 그리고 이런 식이라면 다른 가수의 노래는 언제 들어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