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화단에서 냥줍했던 저희집 단이 기억하시나요?
그때는 단이가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되서 못 올렸던 사진들 올립니다.
저희집 처음 왔을때 단이
지금 보니 참 못났다~!ㅋㅋ
눈에 콩깍지 씌웠는지 그래도 이뻐 죽겠음.
남편 품에 안겨 들어와 그런지 이후로 쭉 남편을 어미인줄 알고 쫓아 다님.
일주일에 두번 귀 진드기랑 눈병 치료 다니고 기본 접종 하러 다니면서 환골탈태의 단이 사진 나갑니다.
퇴근후 남편이 오면 남편 무릎에서 살아요.
한 10분정도 상봉의 기쁨을 누리고 야생의 상태로 변신하는건 안비밀^^
저 분홍 분홍 입술 보이시죠?
저 입술로 저한테는 막 뽀뽀해 줍니다.
슬슬 10분 경과해 갈즈음 장난기 발동되는 단이
남편이랑 소파에서 합체중
저러고 낮잠도 자고 꼼짝 하지 않고 티비 시청합니다.
저희집이 복층인데 아래층 소파가 단이 전용 소파가 되었어요.
남편이 장난감 흔드니 잡으러 가려고 준비자세중..
레이저 놀이중-1
레이저 놀이-2
레이저놀이-3
10장 다 채웠죠?
그만 이만!!!!
그런데 팔불출 이 엄마는 계속 단이 사진 올립니다.
계단이 가파르고 둘 다 출근을 하는지라 처음에 단이가 혼자 있으면서 계단에 올라갔다 못 내려 오거나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했습니다.
남편과 둘이 계단 오르내리기 교육 시켰더니 어허허~ 저희 단이는 하나를 가르쳐 주니 열을 알아요.
공중부양은 기본이고 축지법을 쓰시는지 날아 다니십니다.
장난감 가지고 놀다 지쳐서 휴식중
쉬다가도 출동자세
저희 남편 홀리는 단이 모습을 끝으로 정말 이만~!!!
저렇게 애절한 눈빛으로 남편이 봐 줄때까지 쳐다 보고 맴 돌아요.
그러니 남편이 빠져요? 안 빠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