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홍대 클럽 에반스 갔다와써요!!!!
네. 혼자 갔습니다 저 혼 자 ㅋㅋㅋ
7시30분 오픈이래서 시간 맞춰 갔더니 9시부터 공연시작이래요 ㅋㅋㅋ 한시간 반동안 멍때리고 앉아있었어요.
일찍가서 자리는 좋았습니다. 저기 조그만 핸드백이 제 자리에요. 완전 앞자리 음하하
11시에 막차 타야해서 두시간 가량 들었는데 진짜... 신세계였습니다. 원래 재즈 좋아하는데 내 앞에서 라이브로 연주를 하고 있어!... 감격
클럽 에반스라는 이름답게 에반스스러운 음악이었어요.
잔잔하고 로맨틱한 느낌! 그렇게 커플들이 많이 오는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져... 큽
피아노치는 여자분과 색소폰 부는 남자분은 부부인 것 같았지만 사실은 잘 몰라요. 손에 낀 반지가 같은 모양일 뿐...
콘베 연주분은 얼굴로 연주하시더라구요. 귀여움.
드럼치는 분은 흥이 나시면 자동 오리입술! ㅋㅋ 잼 타임때 앞에서 위플래시가 펼쳐졌어요.
맨 앞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진동이 덜 온 게 아쉬웠지만 내내 마냥 행복했어요. 다음에 또 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