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 있어서 신촌을 갔어요. 할일 마치고 집에 가야하는데 나도모르게 습관적으로 찾아간 그곳!!! 신촌 "들어가다"게임센터... 영어로 엔..머시기 있어요 마치 귀신에 홀린듯 나도모르게 2천원을 5백원짜리 네개로 바꾸고 '이...이것만 하고 가는거야!! 딱 이것만!!' 마치 카지노에 중독된 칩사마 마냥 신촌을 올때마다 어김없이 찾게 되는 인형뽑기!!! 인형 뽑아봤자 그날 만나는 사람이나 뭐 지인들에게 마구 뿌리고, 뽑는 인형보다 날리는 돈이 많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인형을 뽑을 때의 그 쾌감!!! 특히나 그곳 게임센터는 인형들의 퀄리티또한 높아 선물로도 손색이 없죠. 어쨋든 일단 탐색!!! 뽑힐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누워있는 인형들이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향해 구원의 메시지를 날리는 모습에 난 그만 참지못하고 어택!!!! 실패.... 두번의 쓰디쓴 실패를 맛본 후 작은 인형들을 뽑는 새로운 머신을 발견했죠. "이거다!!" 엄청나게 깜찍한 식빵같은 녀석이 날보고 볼을 붉히는 순간 겟!!! 정확하게 인형을 캐치하는 집게!!! "그래!! 난 크레인 자격증을 따야했어!!" 이따구의 쓰잘떼기없는 생각을 하며 인형을 기다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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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겼다!!!! 아...낑겨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직원도 안보이고... 왠지 쪽팔려서 고개도 못들겠고... 멍~해져서 한 10분쯤 기다렸나? 그때야 직원이 와서 빼주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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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500원으로 별인형 하나 더 뽑았어요 ㅋ 결론은... 자랑... 나 인형 뽑았어요오~ 아.. 이거 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