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전효성씨가 딱 잡아 떼고 뒷짐 진다면

나도, 오유분들도 어쩔 수 없이 비난의 말이 거세지겠지만

만약 그 분이 과오를 뉘우치는 마음으로

사과의 글이나 태도를 확실하게 보인다면.. 어떠한 변명이나 구실 없이요..

따스한 마음씨를 가진 오유인 분들은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용서하셨으면 좋겠어요.

티아라 사태에도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이고

그들을 사랑했던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했을테고 지금도 있을텐데

'난 그들이 악행을 저질렀어도 그저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온 세상이 뒤돌아 설 만큼 큰 일을 저질렀어도 내 친구라서, 내 가족같아서 사랑하는 것처럼요.'

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팬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효성씨를 좋아하는 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말은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세요. 나쁜마음 착한마음 여린마음, 그들도 똑같아요.

뉘우친다면. 앞으로 그러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면 

상냥한 오유분들, 다시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감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