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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당신을 속이고 있다
게시물ID : mid_21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다른
추천 : 5
조회수 : 1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8/05 02: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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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의유머 - 넷플릭스의 안티-PC 드라마 (todayhumor.co.kr)

 

이 글의 작성자입니다.

 

덧글을 보다가

 

제목과 같은 '평점의 속임수' 문제 때문에 달지 않을까 하다가

 

평점 테러 부분을 좀 언급해야해서 리뷰 점수 부분을 포함했는데, 역시나 걱정대로

 

'audience(시청자) 점수'가 낮은 부분을 지적한 것 때문에

 

[평점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

 

짧게 쓸까 합니다.

 

저 위에 언급된 드라마는

 

16279759852bf60dd7414e4c23b5dab678ab80a41f__mn681819__w398__h134__f9993__Ym202108.jpg

 

처첨한 평론가 점수에

 

역시나 처참한 시청자 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유저 레이팅이 '25'입니다.

 

즉, 25명의 리뷰로 저 평점이 결정된 것이고

 

평론가 점수 역시 달랑 7명의 점수로 결정된 점수라는 것이죠.


그럼 좀 평가 절대 수량이 높은 IMDB 점수로 보자면...(1.1k, 약 1100명)

 

리뷰.jpg

 

음...6.5점으로 로튼보다 살짝은 높지만 역시 좀 애매한 점수의 드라마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그 아래 달린 1점 리뷰는 '로튼의 1점 테러' 리뷰 중 일부를 살짝 가져온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 드라마는 내용상 [지나친] PC, 페미니즘, 종교 등을 돌려까고 있기 때문에

 

점수에 영향을 꽤 받았다는 거죠.

 

로튼 시청자 평점이 달랑 25개인데 저런 1점 평점 몇개면 박살나는 게 당연한거였던 겁니다.

 

IMDB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1100명이면 저런 테러는 자유로우니까 6.5점이 믿을만한 점수겠...

 

Cap 2021-08-05 01-02-43-324.jpg

 

아닙니다(단호)

 

무려 16.5%의 1점 테러를 받았거든요-_-;;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Cap 2021-08-05 01-26-15-258.jpg

 

과격한 페미니즘도 꽤 비판 요소 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여성 평점(6.7)이 남성 평점(6.5) 보다 살짝 높다는 겁니다.

 

첫링크의 소개글에도 썼지만

 

이 드라마는 비판할 건 하지만 '좀 조절하면서 잘하자' 이지, '페미니즘 OUT. PC OUT' 과는 좀 다르거든요.

 

그래서 살짝 분석을 해보면(1점 테러를 한번 들춰보죠)

 

Cap 2021-08-05 01-29-37-719.jpg

 

Cap 2021-08-05 01-29-48-377.jpg

 

Cap 2021-08-05 01-30-13-581.jpg

 

대부분 이슬람쪽의 신성모독이다! ...수준의 그냥 테러입니다.

 

실제로 이런 리뷰들의 경우 '리뷰어'를 눌러보면

 

해당 리뷰어가 어떤 작품들에는 어떤 점수를 줬나를 볼 수 있는데

 

이게 '리뷰 테러'라고 단정하는 이유는

 

대다수가 오직 아이디 생성 후 이 드라마만 폭격을 했다는

 

단순한 사실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_-;

 

아예 다른 리뷰가 없는 게 상당수거든요.

 

Cap 2021-08-05 01-36-40-871.jpg

 

이렇게요. 오직 '하나'의 리뷰. 즉, 단순히 평점 테러를 위해 아이디 생성한 결과라는 겁니다.

 

더군다나 이런 부분은 알기 쉽지만,

 

이 드라마가 돌려까는 게 꽤 여러주제( [과하게 강요하는] pc나 페미니즘, 동성애, 종교 등)라서

 

종교(이슬람) 쪽의 테러뿐 아니라 다른 주제에 몰입한 사람들의 테러도 꽤 많다는 거죠.

 

결국

 

Cap 2021-08-05 01-43-38-883.jpg

 

이렇게 10점/1점만 잘라놓고 점수를 봐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둘다 제거한 이유는 1점 테러의 맞불로 10점을 주는 경우도 꽤 많거든요)

 

'대작'이나 '수작'은 분명히 아니겠으나

 

전체적인 점수 분포로 봐서는 기호는 타겠지만

 

그럭저럭 볼만한 녀석으로는 분류할만하네 정도는 된다는 거죠.

 

다시 말하지만 리뷰 글을 쓴 저도 이게 굉장히 우수한 작품이라고는 안합니다. 

 

안티-PC 정도의 포지션 작품이 많지가 않아서 소개글을 쓴 것이고 

 

제가 점수 줘도 6.5-7점 정도 뿐이 안줄겁니다.

 

다만 우리가 이미

 

라오제 사태나 라오어2 사태 등등으로

 

(평론가) 평점 등의 문제를 익숙히 알고 있지만,

 

'설마' 상당히 다수의 리뷰가 쌓이는 '시청자' 평점도

 

우리 눈을 속일 수 있다는 걸 꽤 간과하기 쉽다는 재밌는 부분이랄까요.

 

여담으로

 

IMDB상으로 라오제는 7.0 / 82 김지영은 7.4의 유저 평점입니다.

 

라오어2는 무려 8.3이나 되죠.(IMDB는 비디오 게임 평점란도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8.6이구요.

 

로튼에서 라오제는 여전히 평론가 점수 90입니다. 유저 평점은 42구요.

 

이 점수들을 가지고 이해가 가냐 안가냐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결국 내 '기호'가 어떠한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에게 라오어2나 라오제나 82 김지영은 0점에 가까운 컨텐츠지만

 

누군가에겐 10점이겠죠.

 

누군가는 대부를 걸작으로 칭송하지만, 누군가는 너무 남자 영화라고 깝니다.

 

Cap 2021-08-05 02-12-32-951.jpg

Cap 2021-08-05 02-08-42-196.jpg

로튼에 썩토(비추)로 기록된 보그의 대부 평론.

 

다만 주의하셔야할 것이 이건 1972년의 글이고

 

독자층이 절대 다수 여성 위주인 보그에 실린 글입니다. 

 

무작정 이 비평을 까는 건 곤란합니다.

 

전문을 보시려면

 

THE GODFATHER PLAYS ON OUR SECRET ADMIRATION FOR MEN WHO GET WHAT THEY WANT - by Arthur Schlesinger Jr. [Vogue] - Scraps from the loft 

 

입니다.

 

즉, 이런 비평나 점수라는 것들은

 

그저 그러할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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