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쌍욕을 먹어서.. 제가 문제인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바쁜 출근길에는 어떤 지하철을 타던 사람이 미어터지려고 하죠
저도 매일 차렷자세로 가곤 합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서 감기걸린 사람들이 종종 보여요
아니면 재채기를 하던가요..
그런사람들이 기침을 하는데
기침하는건 뭐.. 저도 할때도 있고 별 상관 안합니다
다만 기침할때 손이나 옷으로 막고 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뒤에서 기침을 계속 하시는데 제 뒷목에 침이 크게 두번 튀었어요..(단발머리입니다)
아침에 씻는게 습관이라 방금 막 샤워하고 나왔고 옷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향기에 기분도 좋았는데
기분이 팍상하더라구요..
한번 제 목뒤에 침을 튀기길래 참았는데 또 그러길래 약간 뒤에 눈치를 줬습니다.
휴지로 목뒤를 닦으면서요..
휴지로 닦는걸 보면 침이 튀었나보다..조심해야지 라고 생각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쌍욕을 하더라구요
그쪽에서 차마 크게는 못하겠는지 작게 x발새끼가 로 시작해서..험한욕을 계속하시던데..
제가 이어폰을 끼고있긴 했지만 노래 목록을 찾느라 재생중이 아니어서 다 들렸거든요.
못들은줄 알고 계속 욕하신것같습니다.
큰 분쟁 일으키기 싫어서 대꾸도 안했습니다.
기침할때 손이나 옷깃으로 안막고 하면 개매너라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