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 안산에게 자신의 책 사인해서 주고 싶다고

8월6일 트위터에
안산 양궁3관왕 축하하며
한국이 양궁에 탁월함을 치켜세움
그리고 자신이 쓴 궁술 소재 책 한국 발간하면
사인해서 주고 싶다고 올림

리트윗 많이 되고
한국팬들 좋아하는데

정작
그 책은
일본인이 궁술의 레전드로 나옴

곁들인 일러스트의 그림체는
누가봐도 일본 궁도
ㅎㅎㅎㅎ

한국판은
일본 이름 바꾸고
일러스트도 바꾸긴 했음

70대 노인이
한국 역사까지 알리 만무하지만
그냥 웃픈 상황?

Lucia♥

2021-08-07 15:50:17추천 8

이 틈에 본인 책 홍보하는거군요.
연관되면 기분나쁜 나라의 궁도를 이름만 바꾼다고 괜찮겠나요? 능구렁이 같은 영감이란 생각도 드네요.

댓글 1개 ▲

순수는나의힘

2021-08-07 18:19:02추천 0

작가가 오랫동안 궁도에 심취해 있어서 관심가는 올림픽 종목이었을테고, 소설도 마침 8월에 한국 출간도 하니 겸사겸사 흥분해서 썻을거라고 순진하게 믿기로 하려다가도, 한국 출판사가 일본 이름도 바꾸고 일러스트도 한국 풍으로 바꾼 이유를 알텐데…그랬어야 했나 싶기도 해요.

★fishCutlet

2021-08-07 16:03:37추천 3

예나 지금이나 활쏘는 실력으로는 한국이 넘사벽이긴 하지만...

일본 궁도는 검도나 유도처럼 비교적 잘 보급된 종목이고,
실전적인 스포츠라기보단 정신을 수양하는 무술이라고 이미지를 만들어 놨어서,
오리엔탈리즘적인 동양의 신비를 표현하는데는
일본인으로 설정하는게 더 잘 먹힐거라 생각했겠죠.

한국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양궁은 서양에서 유래한 종목이고, 국궁은 하는 사람이 드물다보니...

댓글 2개 ▲

순수는나의힘

2021-08-07 18:21:00추천 0

일본 궁도가 유명한지는 저도 이번에 찾아보고 알았어요. ^^;

★fishCutlet

2021-08-07 19:46:59추천 1

일본 궁도 자체는 별 대단한게 없는데,
닌자라던가 사무라이 정신 같은 것처럼
일본의 문화 마케팅이 잘 먹힌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