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여러모로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아서 감사의 인사 대신 영어 말하기 꿀팁 말씀 올리겠습니다.
나름대로 캐나다에서도 2년 살고, 영어 시험 준비하면서 진지하게 2년동안 문법하고 독해를 후벼파서 짬바가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4년 짬바로 터득한 것이니 원어민과 영어를 말씀하셔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일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영어 어순만 기억해도 영어회화 실력이 엄청 늘어날것이라는 겁니다.
제일 먼저 우리가 "나는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갔다"를 영어로 말할 때, 한국인의 입장에서 왜 머리에 렉이 걸리냐면, 동사가 맨 뒤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영어 원어민의 머릿속을 기준으로 말하면, 동사 뒤로 계속 설명을 붙여야 합니다. 이런 방식대로 영어를 연습하면 훨씬 말이 빨라질 것입니다. 번호가 붙은 문장을 봐주세요.
1. "나는 갔다." 어디에 갔을까요? 카페죠? 그럼 동사 뒤에 설명이 붙는 겁니다. 목적어 이딴 거 갖다 버리세요. 우리는 한국어를 말하면서 주어동사 생각하지 않아요.
2. "나는 갔다 카페에" 카페에 왜 갔을까요? 커피를 마시러. 여기서 목적격 보어 이런 거 생각하지 마세요. 말하면서 문법 생각하는 건 바보짓이에요.
3. "나는 갔다 카페에 커피를 마시러." 이런 식으로 문장이 완성됩니다.
이걸 영어로 그대로 바꿔볼게요.
1. "I go" 물론 went나 have been이 나와야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go만 해도 미국놈, 영국놈 다 알아먹으니까 걱정마세요.
2. "I go to the cafe" 카페에 갔죠? 왜 갔을까요?
3. "I go to the cafe to drink a cup of coffee." 짜잔.
이런 식이거든요?
우리가 머릿속에 렉이 걸리는 이유는 동사를 맨 뒤로 보내려고 했기 때문이 거의 99%에요.
go 가 거의 맨 처음 나와야 하는데, go를 맨 뒤로 보내려고 하니까 어버버버 하다가 대화에서 밀리고, 원하는 뜻을 전달하지 못하는 거죠.
PPT를 봐주시면, 제가 방금전에 말한 원리가 그대로 나와있습니다.
아래에 올리는 동영상은 말씀드린 어순에다가 원어민과 여행갔을 때건, 술집에서건, 호텔에서건 원어민하고 좀 프리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막히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은 게임 영상으로 유튜브를 만들지만, 저 영상에는 제가 말하고 싶은 기본 원리가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