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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게시물ID : humordata_1916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니스
추천 : 16
조회수 : 156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1/08/11 07:28:57
3살 조카 어제 복날이라고 치킨 실컷 먹고

내가 양치 시킨다고 치약 짜서 치카 시키고 잠시 쉬고 있었더니
몰래 숨어서 치약 반통 드시고(먹어도 되는 유아치약)

치약 뺏었더니 땡깡부리고 칫솔만 잘근잘근 씹어먹어서
어쩔수없이 짜요짜요 주면서 바꿔오고

삼촌 배 위에서 방방 타다가 실컷 자고 일어 난건데

울 어무이 조카 보자마자 애 살이 쏙 빠졌다고 잘 먹여야 겠다고 ㅡㅡ
살이 물렁물렁 하다고....

누가봐도 포동포동한데  어린이집 또래들 보다 훨씬 포동한데 ㅠㅠ


아들내미 내장파열 일지도 모르는데 새벽부터 조카 밥부터 챙기고 계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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