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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검은 개
게시물ID : music_151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달의달인
추천 : 6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4/16 19:19:56

6집 [꽃은 말이 없다] 수록곡입니다.
잔잔한 연주와 속삭이는 목소리 속에 따스함을 느껴봅니다.


유난히 추워진 오늘 밤
검은 개 한 마리 나를 바라보네
밤처럼 까만 눈동자에
어릿한 두 줄기 달빛이 떴구나

눈물 말라붙은 얼굴
낮은음자리처럼 곱게 말린 꼬리
저녁은, 
아니 아침은 먹은 걸까
알 길이 없구나

가지처럼 야윈 몸
낙엽처럼 마른 등
도망치듯 사라진 계단 위로 
부는 칼바람보다 
더 내가 두려웠는지도 몰라

어디서 잠이 든 건지
기다려도 보이지 않는 너
혼자 울고 있지 말고
같이 울자 
우리 집으로 오너라

혼자 울고 있지 말고
같이 울자 우리 집에서
나랑 같이 울자 나란히 앉아서
같이 울자
우리 집으로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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