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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폐막식 다합쳐서 그나마
볼만했던 픽토그램
이 픽토그램의 디자인료가 무려 약 3300만엔으로 밝혀졌습니다
며칠 전에 픽토그램 계약서가 공개됐는데
계약 금액이 무려 32,587,500엔
한화로 3억5,186만272.50원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너무 비싼 거 아니냐?"
이번 반응이 나오자 로고 디자이너들은
아니, 처음부터 새로운 걸 만들었다면 몰라도
기존에 썼던 거 모티브로 다시 만든 건데(그 중엔 재탕도 있고)
이게 3300만엔이면 선 넘었지
게다가 이 픽토그램도 '덴쯔'가 계약 따낸 건데
원래 하던 대로 다시 하청한테 떠넘겼을 거임
결국 중간에서 꿀빠는 건 덴쯔
그럼 왜 이런 일이 생기냐
일본에 전형적인 하청 문화때문입니다
덴쯔는 정부에서 사업권(운영권)을 따내고
거기서 최소 20퍼센트 많게는 절반까지 먹고
하청에 떠넘김
결과적으로 덴쯔는 하는 것도 없이 중간에서 수수료 챙기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실제로 업무 담당한 하청한테 떠넘김
덴쯔는 이런 식으로 수십년동안 해쳐먹어 왔습니다
게다가 이 짓거리를 하는 건 비단 덴쯔 뿐만은 아니구요
근데 덴쯔는 일개 광고회사인데 이번에 올림픽도 그렇고
본인들의 업무랑 전혀 상관없는 일들을 따올 수가 있었냐
광고회사라 발이 넓어서 그렇습니다
많은 회사들을 알고 있기에 여기저기에 하청을 맡길 수가 있다는 것
하지만 그 과정에서 덴쯔는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가져가고
하청의 결과물은 개판이 되는 상황인데
정부가 이걸 모를리도 없고 왜 계속 덴쯔한테 운영권을 주냐면
이미 덴쯔랑 정부 고위관계자들
다 한통속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시행하는
백신 대량 접종 회장 운영권도 덴쯔가 땄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 예산이 37억엔이라는데 얼마나 해쳐먹었을지
아 그리고 저 사진이 진짜 백신 접종 하는 곳 맞습니다
(예산 금액 37억엔)
이번 올림픽도 이런 식으로 개판 난 거고
행정도 개판 나는 중이고
우리나라도 하청이 문제긴 한데
일본은 확실히 하청의 원류답게 클라스가 다릅니다
나라의 근간을 뒤 흔들 정도로 해쳐먹음
그리고 저짓거리가 매해 반복되고 있는데
언론에서는 잠깐 보도만 할뿐이고
일본 사람들도 별반 액션을 취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끝
그리고 무한 반복
일본의 지상파 방송국 니테레에서
실시한 이번 달 여론조사인데
스가만 싫을 뿐
자민당 밀어주는 건 여전함
아무리 나라를 말아먹어도
곧 줃어도 자민당임
그리고 자민당 고위관계자들이
덴쯔랑 그렇고 그런 사이고
ㅋ
누군가가 그토록 바라는 세상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2lg65hBg0x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