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인 4대 육류.
소, 돼지, 닭, 토끼.
미쿡에 5년 쯤 살다가 돌아온 한국에서 의아했던 것.
왜 양고기 전문점이 없지? 내가 해볼까?
양고기는 식어도 질기지 않음.
왜 토끼고기 전문점이 없을까.
한 마리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네 발 달린 육류는 토끼가 유일함.
미국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후라이드 치킨 " 구글에서 훔쳐옴.
귀국해서 친구들과 맥주 한 잔?씩 하기로 약속하고
피씨방에 모여 다들 게임을 하며 가장 늦게 올 수 밖에 없는 친구를 기다림.
스타크래프트 밖에 모르는 나는 왕따가 되어 나빌레라...
배가 고파, 나도 몇 개 집어먹고 친구들에게 나눌 요량으로
근처 치킨집이 보이길래 " 닭다리 20개만 주세요~ "
바보 쳐다보듯..
아 한국엔 안파는구나..
미국이었으면 닭 날개를 주문했을텐데, 그래도 한국이라 닭 다리를 주문한건데...
내가 생각하는
한국에서 닭 다리가 더 유명한 이유.
" 닭이 작아서 "
미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닭요리는 아마 버팔로 윙.
닭날개를 맵게 요리한.
서너개 먹으면 배가 찰 정도.
헌데 한국의 닭팔은 너무 작다.
그래서 먹기 귀찮고.
한때, 미국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괴담이 돌기도 했다.
맥도날드나, 케이에프씨에서 머리는 없고 날개만 백개인 닭을 개발?하여 비밀리에 사육한다는..
왜? 다들 날개만 먹으니까.
내가 아는 선생님이 관계자와의 통화내용을 반 전체에 중계를 했다 한다.
그 쪽 말은 " 부속육은 햄 가공공장에 납품한다고.. "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은
삼계탕 스타일을 못 사는 나라의 음식으로 안다.
고기가 적으니 국물을 내서, 여러명이 먹는 음식.
생닭을 사서 코코뱅 이란 거 한번 만들어 보세요.
닭이 까메지는데.. 나름 맛나요. ㅎ
가성비..... 마주앙 말고도 싸고 진득한 와인 많아요.
토끼고기도 한번 드셔보세요.
초보는 닭볶음탕 스타일로.
질길 수 있음.
뭔 말을 지껄였는지.... 기억 안남. 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