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8살입니다
지금와서 진로 걱정인데요
지금 스펙은 사출 4년 금형 사상 13년 입니다
현재 급여는 4600정도이고요
현재 재산은 월세집 보증금 천만원 있고요 주식한다고 꼬부쳐논 돈 500정도 있습니다
빚은 1200 정도 있습니다(동생 돈 해주다보니 인계받은 빚하고 대출받아서 해준돈 입니다)
모은돈이 없는거죠
핑계지만 금형 일 하면서 임금 체불 회사부도등으로 사금융 써서 갚는데 3년 갚고나니 시비 붙어서 싸우다 깽값3년
동생 돈 해주는데 한 14년정도입니다
옛말에 기술배우면 돈도 잘 벌고 대우받는다고 했는데
돈은 못벌고 대우는 받습니다
당장 대체불가 기술직이니까
사장에도 큰소리 칠수는 있죠
근데 오늘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어릴적 같이 병역특례받으면서 같이 기숙사 쓰던 친구입니다
이 녀석은 어릴때부터 같이 보면 뭔가 되도 될놈이구나 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전화해서 같이 일해보자고 합니다
이미 사업체 차려서 직원두고 일하고 있는녀석인데
다른 사업 추가로 한다고 믿고 쓸 사람이 필요하다네요
"왜?? 날 뭘 믿냐??" 하니
"너 아니면 누굴 믿냐??"하네요
확실히 언변은 좋네요
지금 일과는 한 10%정도 관련있고 생판 다른일이네요
지금보다 돈도 많이 주고 대우도 좋게 해주겠답니다
지금 저도 힘들게 떠돌다가 겨우 이제 자리 잡아 갑니다
도전해 볼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