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 때문에 남미 파라과이에 와 있는 오징업니다.
(이하 음슴체)
오늘 부모님은 한국인인데
파라과이에서 태어나 30년을 살아온 동생과 함께 저녁을 먹음
저녁 먹으며 맥주 한잔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야동이야기가 나옴
나 : 난 처음에 서양꺼 봤을 때 놀랬어. 좀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었고
동 : 왜요?
나 : 뭐랄까, 좀 동물답다고 해야하나? 괜히 오버하는것 같기도 하고
동 : 아~ 저는 좀 반대에요
나 : 왜??
동 : 저는 처음에 동양꺼 봤을 때 '저게 뭐야. 저건 진짜 사랑하는 거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 : 아~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동 : 네. 저 말고 여기 현지 친구들도 다 그래요
이 대화를 하면서 야동에 대한 관점 역시 동서양이 다르구나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좀 더 많은 대화를 하면서
친해져야 겠구나, 서로를 이해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잡니다.
즐거운 식목일 되세요~ 한국의 오징어들이여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