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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들은 흘려들을 수 없는 꿈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13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일생
추천 : 2
조회수 : 28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23 00:46:51
증조할머니(노할매)께서 꾸신 꿈이야기 입니다.

노할매께서 잠시 마루에서 앉아 계셧는데

하늘에서 가느다란 명주실이 내려오더랍니다.

노할매께선 아무생각없이 하늘까지 닿아있던 

명주실을 잡으셧는데, 하늘에서 돌아가신 증조할아버지의

다급한 소리가 들리셧다더군요.

"여보, 마누라 어서 그 실을 잡고 올라오게.. 어서.."

노할매께선 그 목소리를 듣고 실을 타고 올라가려고 

애를 쓰셧으나, 가는 명주실을 타고 올라가는게 

쉬운일은 아니더랍니다..

오랜시간을 명주실을 잡고 끙끙대는중 증조할아버지께서

"어여와 어여, 시간이 없어.. 어여와"

라고 재촉을 하시는데, 목소리가 너무 다급해서 손에

피가나는중도 모르고 명주실을 타고 올라가셧다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올라가는중 문득 밑을 보니 딱 지상과 하늘의

가운데임을 느끼셧고, 잠시 쉬어가려고 땀을 닦고 하늘을 보니

증조할아버지께서 실망한 얼굴로

"아이고 늦었다.. 늦엇어.. 임자때문에 다 망했네.."

하고 사라지셧다는군요.. 증조할머니는 그때 꿈에서 깨셧구요.

자리에서 일어나 무슨 해괴한 꿈인가 생각하셧는데 동네사람들이 몰려와서 

알려주시더랍니다... 새벽에 오토바이타고 출근하시던 큰아버지께서 사고로 돌아셧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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