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오유에 들어오면서 로그인, 글쓰기는 상상도 못해본 학생입니다. 이렇게 동물게시판에 첫 글을 쓰게 될 줄은 전혀 몰랐는데 저희 가족이 관련 지식이 없어 동물 게시판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려 글을 올립니다. <br /><br /> 저희 가족이 사흘 전에 2개월 된 강아지를 분양받았는데 어제부터 물똥을 싸고 밥을 먹지 않아 주의 깊게 돌보다 오늘 오후에 동물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오빠가 병원 보증금을 가지러 집에 와 전해 들으니 파고라는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사람으로 치면 암같은 심각한 질병이라며 살 확률이 낮다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계속 알아보았더니 생각보다 더 무서운 병 같더라구요. <br /><br /> 분양받은 곳(타지 업체에서 인터넷으로 받았습니다.)에 전화를 해보니 일주일 정도 치료 후에 그 쪽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병원비는 협력업체가 아니라 부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아픈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고 회생 가능성이 낮은 병에 걸렸으며 병원비도 만만치 않은 점, 어느 정도 책임을 지셔야하지 않겠냐는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업체 측은 되돌릴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br /><br /> 이런 경험이 한 번도 없고 주변에서 비슷한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저희 오빠를 비롯해 가족의 상심이 정말 정말 큽니다.. 도움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