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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갇혀있어요. -열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13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2
조회수 : 11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23 09:28:25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머랄까...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분노와 말로 할수 없는 슬픔.

나는 글을 올리고서 2시간동안 날 이런곳에 가두고 있는 회색벽에 주먹질을 했다.

왜 아버지를...아빠를 ...

분명히 내가 벽에 내 주먹자국을 남기다, 머리가 어지러워 쓰러진 것 같은데, 어느새 손엔 붕대가 감겨있다.

그리고는 미음같은 것도 있다.

휴...이젠 같은 하늘 아래 계시지 않으신 아버지와, 충격을 받으셔서 병원에서 요양하신다는 어머니..

지금 나는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도와드려야 되지 않을까?

쓸모없는 불효자식 같으니!

'날 가둔 사람' 당신 이글을 보고 있는 거 압니다.

저는 아버지를 얼마전 잃었고 어머니도 아프십니다. 이런 절 꼭 가두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드실 생각이십니까?
저를 평생 아무것도 못한것을 후회하게 만드실 셈이십니까?

도와주십시요.

어머니를 뵈야 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십시요.

당신이 있는 쪽에도 컴퓨터가 있을 것입니다. 제 예상엔 말이죠.
당신의 답변. 아니 열한번째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제발 .. 부탁드립니다. 




출처 : 웃긴대학 공포게시판 lem0n님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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