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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가들이 다 따라한 체코 국민화가의 그림
게시물ID : comics_24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작품
추천 : 4
조회수 : 43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9/02 15: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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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하늘거리는 옷, 타로카드에서나 볼법한 세로형 구도

화사한 색채와 과도하리만큼 화려한 꽃, 식물장식들.

그리고 아름다운 여인...! 

 

이 그림은 프랑스에서 활동한 체코의 국민화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입니다.

스크린샷 2021-09-02 오후 2.42.59.png

 

 

그리고 이 그림들도 봐주세요.

여러분이 다 아시는 카드캡터체리, 그리고 베르사이유의 장미입니다.

스크린샷 2021-09-02 오후 2.41.25.png

 

좀 더 살펴볼까요? 오 나의 여신님 표지를 좀 보세요.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만화들이 알폰스 무하의 스타일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마찬가지로 타로카드를 보는 듯한 구도에 화려한 식물장식, 하늘거리는 천 등등...! 

스크린샷 2021-09-02 오후 2.41.40.png

 

 

맞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만화가들이 알폰스무하의 작품에서 거의 대다수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70년대 '꽃의 24년조'라 불리는 여성만화가들에게 말이죠.

스크린샷 2021-09-02 오후 2.41.58.png

 

 

이전엔 강렬한 직선과 남성 위주의 스토리였다면

70년대부터는 그야말로 여성만화가 주류시장으로 떠오르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두 무하풍?을 띄는 것이 하나같이 특징이에요.

스크린샷 2021-09-02 오후 2.42.10.png

 

 

가운데 무하의 JOB이라는 담뱃값 일러스트와

좌우 일본 만화 일러스트가 굉장히 닮았습니다. 

무하의 그림은 100년전에 그려진 것인데도 지금봐도 위화감이 1도 없어요. 

색채며 구도며 뭐하나 전부요. 

스크린샷 2021-09-02 오후 2.42.43.png

 

 

덕후들의 아빠, 알폰스무하의 그림이 어떻게 일본에 건너가 유행했을까요? 띠용~

출처 https://youtu.be/O4dCexdAW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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