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진해서 군생활할때가 1999년 겨울

이병이란 이유로 배에서만 특별한일아님

1달을 배에서만보냈다

땅이그립고 풀이보고싶었다

근데 출항 15분전 동해서 20일

진해와서 땅도안밟아보고 또 출항

3박4일 휴가한번 한번의 외박 한번외출

그렇게 4개월이 흐르고 나도모르게

봄이왔다 일병을달고 처음으로

진해 부대안에있는 마트를 선임병따라 갔다

비디오 대여점서근무하는 여자 망사 스타킹에 졸라이뻤다

바나나우유하나 얻어 먹고 배로 와서 점호하고 자고

동해출동까지 2주남았단다 진짜 로 가기싫었다

그러다 사관당번이 심부름을시키더라.....

세탁소서 함장님 옷찾아오라고....

왕복 걸어서 15분준단다 현문나가자마자 뛰어!!!

개새 ㄲ 시계보고 시간잰다

우리배는 ssu 내무반쪽이다 잘기억이 안나지만 좀멀어 15분은

무리였다 하여튼

졸라뛰어 옷찾고 가려는데 비디오 가게여자가 보고싶어져

마트로들어갔다 헉!!!!!!!!

들가자마자 울최고배독쟁이상병이랑  딱 마주쳤다

씨익~~하고웃는다

좃됐다 !!!!생각 하고 필승!!하고나가려니....

날부른다 바나나우유를 사주며 따라오란다 ...속으로 뒤졌다하고따라갔다

참!! 비디오가게 여자는 먼발치서 봤다 파마했더라 그것도 이쁘게 ㅋㅋ

하여튼 따라갔다

밴치에 앉으란다 ..우유먹으란다...앉아서 먹었다 무슨맛인지 모르겠다

독쟁이가 말이없다 ......

독쟁이가  말으한다

야!!! 이쁘지 .죽이쥐 .나이런거 처음봐

난???????????????????

먼지몰랐다 멍하니 독쟁이만 봐다

독쟁이는 온화한미소를 지으며 지말고

벚꽃을보란다 !!!!

와우 !!!!!

진짜 죽인다 넘이쁘고 황홀했다

그리고 둘이서 한시간가량 산책을하고 배로갔다

사관당번이 날죽일려고한다 ㅠㅠㅠ

독쟁이가 와서 한마디한다..

얘 일병달았다고

이병추급말란다 휴....

그날무사히넘어가고 2주후 동해로출항~~~~

밤에 동해 한가운데 ..

독쟁이가 날부른다 무서웠다

중갑판  IBS 보트로오란다

날 보고 그보트에 타란다 그리고누우란다

하늘을보란다

우와!!!!!!

별이 쏟아 질것갔다 환상이다.. 유후~`~

담배를 입에물어주고 편히피우란다

그때별보고 피운담배가 넘그립다

위에서 시켜 할수없이 독쟁이를 하지만

그누구보다 편했고 정많고 감수성이풍부한  울산 독쟁이 수병

나이가 들어 군생활이 가물가물해도 이두가지는 생생하네요

구례 남해 여의도 벚꽃보다

진해부대벚꽃이 제일 으뜸

해군 선후배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