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음식들을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 와중에 음식 솜씨가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서른 먹은 남자로 요리는 정식으로 배운거라곤 노랑바지입은 삐에로시키가 있던곳에서 햄버거 만든거랑 시뻘건바탕에 L 자 쓰는데서 햄버거 만드는거랑..VIP손님들로 대접하기 좋아하는 데서 몇가지 잠깐 일하게 다인데..다들 사진빨에 너무 많은 칭찬을 아껴주지 않으셔서 솔직히 몸둘바를 몰라서 춤이 절로 납니다.
서론이 더럽게 길었네요 해서 몇개 없지만 오늘은 제가 만든 파스타의 레시피와 조리법을 올려볼까합니다.
먼저 오늘 올릴 레시피는 소스가 만들기 귀찮으니 시중 에 파는 소스로 만들 [쉬림프 로제 페투치네]입니다.
파스타명은 제멋대로 지은거니 태클ㄴㄴ
아래 보이는 사진은 준비물 입니다.(4인분기준)
페투치네면 4인분, 칵테일새우 적당히, 마카로니(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요), 파프리카 약간, 올리브오일(없을 땐 솔직히 식용유나 해바라기씨유 등 크게 상관없긴 함, 다만 올리브오일 일때가 제일 맛남), 소금(있다면 허브솔트), 땡초(없어도 됨 넣으면 살짝 칼칼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음),
양파 반 조각, 느타리버섯(없어도 됨), 파슬리가루(없어도 됨), 파마산 치즈가루(없어도 됨), 후추가루,마늘 2조각(슬라이스 안된 채로), 로제소스
이 필요해요 없어도 되는게 많죠? 사실 시중에서 파는 소스를 사용하면 건더기 재료는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재료 손질이 필요한것부터 대충 훑고 가는게 맞겠죠?
첫째로 느타리버섯입니다. 느타리는 손질된게 아니라면 밑둥 조금만 썰어서 버리시고 먹기좋게 버섯머리 하니씩 따로 놀게 떼줍니다.
굳이 먹기 좋은 정도로 붙어 있다면 떼지 않고 그냥 써도 상관은 없습니다.팔팔 끓는 물에 30초 정도만 살짝 데쳐서 물기는
버섯모양이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짜서 준비해주세요.
파프리카는 꼭다리를 기준으로 반으로 썰어줍니다 그럼 꼭 다리는 손으로 살짝만 뜯어주면 떨어집니다. 글고 파프리카 안쪽에 보시면 허연것들이
보일거에요 그것도 손으로 뜯어내줍니다. 그럼 손질끝이에요 물론 겉은 흐르는 물에 살짝 세척만해주세요
위 재료만 손질한 상태에서 냄비에 물을 넣고 소금을 왕창 많이 많이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파스타면을 삶을 땐 소금을 조금만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왕창 듬뿍넣어주세요. 체험상 소금이 적으면 면에 간이 베질 않아 밀가루맛이 더 납니다.
그러니 많이 넣어주세요 어차피 삶은 물은 쓰지 않으니까요.
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나머지 건더기 재료들이 다듬습니다.
마늘은 너무 얇지 않게 슬라이스 해주시고 양파는 네모썰기가 아닌 길게 썰어주세요. 파프리카만 네모썰기해주시구요.
준비하는 동안 물이 끓으면 다듬던거 멈추고, 마카로니랑 면을 투척해줍니다. 파스타면은 다들 아시겠지만 엄지와 검지를 Ok 모양으로 말았을 때,
원 안에 잡히는 양이 약 1인분 조금 더 됩니다. 전 아직도 면 양 잘 못맞춰여ㅋㅋㅋ;;;
파스타 면과 마카로니를 삶는 동안 나머지 재료도 다듬어 줍니다.
Tip : 파스타 면과 마카로니는 10분정도만 삶아주면 됩니다. 나중에 뒤에서 2분간 더 삶아 줄겁니다.
면 봉지 뒤쪽에 보니 한국인 입맛엔 가장 좋은 시간이 12분이라네요..ㅋㅋ
어떤 블로그나 어떤분들은 삶을 때 올리브 오일을 같이 넣어 삶으면 면이 서로 들러붙지 않아 좋다고 하는데요..
필요 없어요...그냥 중간 중간 계속 잘 저어주면 됩니다. 다만 면이 냄비에 조금은 눌러 붙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구요.
이건 중요합니다. 중간 중간 면은 잘 저어 주셔야 늘러붙지 않아요!!!
면이 삶아 지는 동안 냉동 칵테일 새우는 찬물에 해동시켜줍니다.
해동 된 칵테일 새우는 탱글탱글하니 맛나 보입니다.. 핡핥
어느덧 파스타를 삶기 시작한지 10분 정도 지났네요.
저희 집 가스레인지는 좁아서 후라이팬 큰거 두개는 못올리니 동시에 작업을 할 수 가 없어서
다 삶은 면은 채에 걸러서 잠시 꺼내어 둡니다.
파스타면은 찬물에 식히면 맛없어요..찬물에 식혀주지 마세요.
자 이제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많이 둘러주세요.
아래는 다른 요리할 때 찍은 오일 사진이긴한데 그냥 써봅니다.
색이 약간 다른 이유는 올리브오일이 서로 다른 브랜드께 두개가 섞여서...;;;
(사실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올리브 오일-연한거, 와 시중에서 산 올리브오일-진하거가 짬뽕된 사진입니다. 한가지만 쓰세요)
어쨌던...좀 많은 양을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로 코팅을 시켜주시고
먼저 슬라이스 된 마늘을 넣어 살짝 구워 줍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면 양파와 파프리카, 땡초 버섯 등 야채를 먼저 넣어 볶아주세요.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진다 싶을 때 칵테일 새우도 같이 넣어서 볶아주세요.
이 때 허브솔트 아주 약간, 후추 약간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어차피 시중에서 파는 소스를 넣을거라 간을 안해도 되긴하지만 건더기 재료들이
많아서 소스만으로는 간이 없어 심심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입맛에 맞게 간을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사용할 시중에서 구매한 소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홍보같지만 아닙니다. 처음 사본거고 제가 사용한거라 정확한 전달을 위해
모자이크는 일단 없이 올려드려요.
정확히 소스도 4인분용이네요.
그러니 일단 위에 소스를 모두 건더기를 볶던 후라이팬에 투척해줍니다.
슬슬 저어가며 중불에서 끓이면, 소스가 슬슬 끓습니다.
그러면 아까 삶아 놓은 면을 투척하여 면에 다시 소스가 잘 벨 수 있게
젓고 뒤집어 가며 약 2분정도만 더 삶아 줍니다.
그럼 요리 끝! 잘 담아서 맛나게 먹고
이렇게 올려서 맛있겠지 염장질 하면 됩니다.
담은 상태에서 기호에 따라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드셔도 좋구요.
집에 파슬리가루가 있다면 파슬리가루를 뿌려주면 보기도 좋습니다.
파슬리 가루맛이나 향은 그닥 나질 않으니까요..ㅎㅎ
맛 : ★★★★★ (내 입맛엔 무진장 맛있었고 가족들도 맛있다 해줬으니 별 5)
모양 : (별 없음)모양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