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부적응 도와주세요 현재 육군 전방 포병대대에서 포수로 복무중인 일병입니다. 고등학교 때 우울증으로 자퇴했고(정신과 치료는 안 받았습니다), 이후 계속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다가 현역으로 입대(검정고시 봄)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소 때는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지나갔고, 자대에 오고 난 후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입 첫 주에 자살충동이 너무 심해서 어머니께 못 버티겠다 말씀드렸더니 한 달만 참아보자, 하시길래 계속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일병을 달았는데도 정신적으로 더 피폐해지고만 있습니다. 눈 떠서 감을 때까지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나마 믿고 의지하던 분과 선임도 곧 전역하고.. 곧 유격훈련에 포대장도 바뀌는데 누구한테 어떻게 말을 꺼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