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부하기 시른김에 쓰는 별로였던 헌팅남썰!
게시물ID : love_15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IAJUNSU
추천 : 10
조회수 : 1484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11/11 16:46:34


저는 이십대 초반의 평범한 여징어에요ㅎ 
다음주에 있을 시험공부하러 왔다가 멘탈이 탈탈 탈곡된 김에 
얼마전에 있었던 헌팅남 얘기나 간단하게 풀고 갈게여ㅎㅎ 
말은 좀 편하게 쓰겠습니당ㅎ

 
 평일에는 학교다니고 주말엔 알바가는 흔한 대2병 여징어인
 저는 알바 끝나고 신나게 친구만나러 가는 길에 
이 헌팅남을 만났음ㅋㅋ

일단 옷차림부터 당혹스러운게 위아래 츄리닝을 갖춰입고 솔직히 
말해서 부장님스러움..
저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닌데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저기 혹시
시간 되면 이따 저녁이라도...라고 말하는게 번호 안주면 한참
붙들고 있어서 친구랑 약속있다고 거절하고 대충 번호 주고 가려  
하니 내일이라도 저녁에 맥주라도 한잔 하자고 약속을 멋대로
만들어냄...ㅎ

대충 도망가서 친구랑 놀다가 그 남자분한테 연락이 왔음
사는 동네서도 외지고 역하고 아파트말곤 없는 곳에서
 만나자는 거임
이 동네에서도 별로 인식이 안좋은 장소라 그 장소에 아는 게 없다, 길을 잘 모른다고 하니 하는 말이 아직도 기억남ㅋㅋㅋㅋㅋ
"충분히 오실 수 있으세요^^"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 찝찝해서 그냥 그 장소말고 나름 번화가에 깔끔한 장소로 
바꾸길 권하니까 거기에 맛있고 싼 음식점이 있다고 가야한다고
고집을 부림..

부탁조로 비교적 괜찮은 장소로 약속을 잡고 그 다음날에 
그 분과 만나게 되었음
키가 크고 덩치가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 더 자세한 묘사는 하지
않으려함 외모가 아니라 그 분이 하셨던 행동이 더 메인이므로ㅎ

둘다 저녁을 먹지 않고 한 약속이라 고기집에 갔었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ㅎㅎ..이러면서 아무 얘기도 꺼내지 않아 매우 어색한 기류가 흘렀음..그러다가 화장실에 간다면서 1차 잠시 사라짐

자리에 앉고 간신히 얘기를 해보긴 했는데 일단 그분은 나보다
8살 연상이심 

고기가 나오자마자 열심히 식사를 하심...
배가 고파서 식사를 하는 건 괜찮은데 입에 음식물을 문 상태로
뭔가 얘기하고 싶은 게 많았나 봄.. 자꾸 입에서 뭔가 분출이 되는 게 보임...그리고 고기먹으면서 생마늘을 먹는데 이게 나중에 
나한테 괴로운 게 될 중 몰랐음..번호를 매겨서 하나씩 세볼게요..

1. 처음 보는 이분이 고기를 굽다가 갑자기
나한테 아~ 이러면서 고기를 입에 넣어주려고 함.
부담스러우니 괜찮다고 거절하는데도 먹을 때까지 이러고 있겠다면서 계속 먹기를 강요함.. 결국 한번 먹기는 했지만 그분이 준 고기는
덜 익힌 생고깈ㅋㅋㅋㅋㅋ...


2. 처음에 어색한 기류때문에 안절부절한 상태였는데
 그 와중에도 두어번을 화장실 좀요ㅎ..이러면서 자리를 비움.
 나중에는 대놓고 담배 피고 올게요 라면서 당당하게 여러번 자리를 비웠는데 그 분과 총 2시간 반을 있었는데 그 중에 10번 정도를 담배 피려 나가심ㅋㅋㅋㅋㅋㅋ


3.다음날에 학교를 가야하므로 술은 먹지 않는다고 미리 얘기를 했었음. 그 분께서는 고기를 먹는 데 술이 빠지면 안된다면서 소주를 시키심ㅎ 그리고 혼자서 열심히 반주를 하셨...ㅎ  

4. 식사를 간신히 끝내고 나와서 걷는 도중에 이 분께서
 저..초면에 이런 거 물어보는 거 좀 그렇긴 한데 쌍수하셨어요?라고 질문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표정이 썩어가니까 아니 눈이 이쁘시길래 하하 라는 말로
얼버무림ㅋㅋㅋㅋㅋㅋ

5. 이 시간에 집에 돌아가는 건 아쉽다면서 맥주로 이차를 가자며 
호프에 가게 됨. 자신이 이렇게 번호를 따는 건 처음이라며 바다 갔을 때나 하지 하며 뭔가 무용담을 늘어놓듯 번호 준거에 고맙다는 얘기를 시작으로 갑자기 전 남친 이야기를 물어봄ㅎ 언제쯤에 헤어졌느냐 얼마나 만났냐 cc였냐 등을 묻길래 전남친 얘기를 왜 물어보세요 한마디 했더니 하하 과거는 과거니까요..라면서 급 의기소침해짐ㅎ..

6. 맥주가 나와서 우리 짠이나 하죠 하다 갑자기 나보고
 건배사 한번 해보세요!(??????????)라고 말하심ㅋㅋㅋㅋ
아뇨 못해요 이러니까 학교에서도 이런거 하잖아요 괜찮아요라며
건배사 해요라며 강요함ㅋㅋㅋㅋㅋㅋㅋㅋ안한다고 싫어한다고
재차 말해도 되게 해맑게 아니 괜찮아요 하세요~이러심ㅋㅋㅋㅋ이건 결국 아 진짜 싫다고요 라고 신경조로 얘기하고나서야
아..네..이러면서 2차 의기소침..ㅋㅋㅋㅋㅋ

7. 이 분께서는 여긴 버터오징어가 맛있다면서 안주를 시키셨음.
오징어가 나오자마자 손으로 집어서 신나게 드시심..먹는 걸 참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았음. 본인이 드시는 것인데 어떻게 드시는 건 상관 없는데 갑자기 또 아~이러면서 손으로 오징어를 집어서
또 먹이려고 함..ㅎ 아까 저녁을 먹어서 배부르다고 거절하는데 자꾸 먹으라고 강요함.. 이 분 담배 피고 손을 안씻고 온 걸 봤는데...ㅎ


8.이 씻지않고 오징어를 먹은 손에 대한 추가이야기임.
자기손은 별로 크지 않다면서 손을 대보자며 손을 내밈.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내밀었는데 맞댄 손에 파슬리가루와 번들거리는 기름....쥬륵

그 다음에는 뜬금 없이 손이 내 얼굴로 오면서 얼굴 한 번 만져봐도 돼?ㅎ 를 시전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행히 먼저 닿기전에 거절을 해서 그 손이 얼굴에 닿지는 않았지만...하..

그리고 그 분이 내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 마주보는 자리에서 
내 옆자리로 이동을 하심..ㅋㅋㅋ그리고 그 손으로 갑자기 어깨에
손을 올림ㅋㅋㅋㅋㅋㅋㅋㄹㅋㅎ...

9. 자리를 옮긴 만큼 말하는 위치가 가까워서 그분 체취가 훅
느껴짐..아까 먹은 소주와 삼겹살 기름냄새에 훅 치고 올라오는 생마늘향....그리고 담배 냄새... 

10.마지막으로 그분께서는 학생이라 좋겠다ㅎ 이런 이야기와 함께 급 자신의 피곤함, 고생을 토로하심ㅋㅋㅋ...회사가 너무 힘들다 이직 전의 사람들이 그립다는 걸 열심히 이야기하심..


이외에도 몇가지 더 얘기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그분 외양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는 건 저로서도 죄송하니까 이정도만
쓰도록 할게요ㅋㅋㅋㅋㅋ....

지금은 제 쪽에서 연락 끊어버린 상태지만 최근까지 본
남성분들 중 가장 충격의 매너 및 습관이라고 봅니다..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WWYD
2016-11-11 16:51:04추천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긍정적말만함
2016-11-11 16:51:07추천 152
댓글 1개 ▲
2016-11-11 16:58:11추천 41
저도 스스로 답답한게 제가 초면에 낯을 가려서 거절을 잘 못해요..하...이건 고쳐야하는데
2016-11-11 17:02:55추천 3
으....정말 완전체네요....
댓글 0개 ▲
2016-11-11 17:04:54추천 5
작성자는 고통의 시간이었겠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가지가지하는 인간 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는 소중하니까 담부터 꼭 거절하세요!!!
댓글 0개 ▲
2016-11-11 18:15:21추천 1
ㅋㅋㅋㅋㅋㅋㅋㅌ초면에죄송하면말을하지맠ㅋㅋ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1-12 02:21:36추천 1

와... 진짜 너무 충격적이고 말이 안나와서 결국 토했네요 우웩 웩ㄱ 웩 옄 옄키!!!
댓글 0개 ▲
2016-11-12 02:55:38추천 122/13
처음 번호 줄때 마음이 전혀 안가는 사람이라면 만나지 마세요.
번호도 안주는게 낫고요, 헌팅에서 번호 안준다고 위협할것같으면 경찰신고ㄱㄱ
만나보는것도 적어도 호감은 가는 정도인 사람이라여야죠. 헌팅으로 좋은 사람만날확률은 아주 낮은데, 번호 줄 때부터 인상이 좋지 않았던 사람과 한번이라도 만나는거 굳이 할 필요 있는 만남도 아니고, 무척 위험합니다. 전 번호를 준것도, 만나자고 해서 만난것도 이상하네요.
처음부터 부장님에 호감도 안가고 번호 안주면 계속 못가게 할것 같으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왜 본인 번호를주나요? 그런 추리닝 남자가 헌팅을 하는데 번호를 왜주고, 왜 사정해가면서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서 만나요?
댓글 7개 ▲
2016-11-12 03:22:52추천 16/51
조언 감사합니다ㅎ..제가 원래 외모에는 선입견이 없고 구구남친도 이런식으로 만나서 너무 겁이 없었네요.  제 경우가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몇번 헌팅 당할 때 번호를 안주면 왜안주냐 그냥 번호만 주고 가라 이런식으로 못가게 막아서 당혹스러웠던 경우가 많아서 일단 주고 그 다음에 차단하는 식이 종종 있어서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 그런 사람들이 주로 번호를 줘도 전화가 걸리나 확인 될 때까지 못가게 했던 경우가 몇번 있어서...
2016-11-12 04:06:05추천 85/18
전 조언한게 아니예요. 이해가 안되어서 글쓴님께 질문한것에 가깝지요.
못가게하면 경찰에 신고하면 됩니다.
어떤 헌팅남도 정색하고 신고하겠다고 하는데도 길막지는 않아요. 그쪽에서도 길가다 보고 마음에 든 정도의 감정이고 상황일 뿐이니, 상대방이 강력하게 거부감을 보이고 경찰에 도움청하겠다는데도 계속 찝적대지는 않습니다.
말씀처럼 외모에 선입견이 없으시다면 위아래 츄리닝이라 부장님같았다느니 그런 표현을 원글에서 아예 안쓰셨을겁니다. 이미 그게 선입견이예요.

그렇게 처음부터 별로라고 느낀 사람에게 굳이 번호를 주고, 연락이 오니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그쪽에서 만나자는 장소보다 더 괜찮은 곳에서 만나자고 설득해가면서 약속을 잡아 좋은 꼴을 못보셨잖아요. 그러니 앞으로는 애초에 첫인상으로 호감이 안가면 번호고 뭐고 주지 않으시는 게 나을거라는 이야기예요. 글쓴님도, 저쪽도 시간낭비잖습니까.
2016-11-12 05:24:35추천 12/28
네.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긴 했네요. 주변에 헌팅이긴 하지만 오래 잘 사귀는 경우도 보았고 이전에 잠깐 만났던 분도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 위험하다든가 그런 생각을 안했네요. 처음 보는 사람은 낯을 가리긴 해도 사람 만나는 건 좋아하는 편이라 첫인상이 별로여도 한번 더 봐보자 이런 생각이었고요.
2016-11-12 11:31:06추천 17
모르는 사람에게 초면에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는게 성격에 따라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첫인상만으로 결정하는 것도 사람에 따라는 그리고 경우에 따라는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 보다는 조언과 질책에 가까운게 맞다고 저는 보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시간낭비와 안 좋은 경험이었지만 결과만으로 모든걸 얘기 하기도 그렇고 공평하게 결과로만 얘기하자면 위험한 일은 아니었지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번호 주고 만나는 것은 분명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지만 위험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핸들 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만난거라면 3자가 너무 뭐라고 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실제로 작성자는 만약을 대비해서 더 열리고 안전한 장소로 바꾸지 않았습니까. 좀 더 알고 지낸 사람이라도 판단력에 따라 리스크는 줄지만 위험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잖아요.
[본인삭제]솔지♥
2016-11-12 11:45:10추천 17
2016-11-12 12:38:37추천 2
저도 약속자리에 나간건 조금 의아하지만, 사람이란게 항상 이성적인 생각해로만 행동하는건 아니에요
특히나 길거리에서 번호달라하는인간들 끈질기기는 엄청 끈질겨서 네다섯번을 거절해도 졸졸따라오면서 조릅니다. 거기다 대고 직장 학교 약속장소 가느라 바빠죽겠는데 신고한다고 큰소리 내고 경찰 부르고 할 엄두는 잘 안나죠; 신고한다하면 그냥 갈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요? 뒷감당은 어케하라고ㅠ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왜그랬지 하는 일도 자주하는게 사람인데.. 어찌됐든 작성자님은 피해를 봤는데 거기다가 거긴 왜나갔니 니가 이상하네 식으로 타박주는건 참 그렇네요 말이라도 이쁘게 하던가ㅋ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사람믿는게 멍청한 짓이고 잘못이라고 하는 세상이 되어가는거같아 안타깝네요
2016-11-12 12:41:16추천 8
그리고 남 의심할 줄 모르는 착한분들은 첫인상은 별로여도 만나면 다르겠지 하는 마음에 만나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지금 길거리 헌팅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정상적인 소개로 만났든 헌팅으로 만났든 서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 저런식으로 더럽고 예의없게 행동한 게 문제 아닌가요ㅋㅋㅋ
2016-11-12 02:56:30추천 3
읽다가 짜증나서 스크롤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3자, 그리고 남자가 봐도 짜증나는데
작성자는 어떻게 참았을까.......... 대단하심
댓글 0개 ▲
2016-11-12 03:01:01추천 0
절대 오유징어는 아닐거야....

아닐거야..... ㅜㅜ
댓글 0개 ▲
2016-11-12 04:26:09추천 104/6
남에게 소개받은 상황도 아니고 일관계 사람도 아니고..;;

대체 호감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번호주고
약속잡고 만나고 술도 마시고..;;
초면에 낯을 가린다면서 저렇게 먼나신게 더 용하시네요
거절못한다는 성격으로 치부하기에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ㅠㅠ
그 남자분이 해꼬지하면 어쩌시려고 만나신건지;;
댓글 1개 ▲
2016-11-12 05:28:34추천 8/45
초면에는 낯가리긴해도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이전까지는 헌팅에 대해 별 생각없이 가볍게 여겼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안일했네요 그건.
2016-11-12 05:04:44추천 8
다음부턴 저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ㅠㅠㅠㅠ
댓글 0개 ▲
2016-11-12 06:43:52추천 52/6
외모 보셔도 돼요. 외모는 사람을 판단하는데 중요하고 나름 신뢰도 있는 기준이에요. 생김새 얘기가 아니라 일종의 차림새와 표정 같은걸 중점적으로 보라는거고요.

본인이 외모를 안 본다는거에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고 계시는듯한데 중요한건 본인이 보시잖아요. 눈이 달렸으니까 볼 수 밖에 없죠. 외모에 대한 편견을 없애시려면 눈을 제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왜 그렇게 이쁜사람으로 보이시려고 하세요. 우린 대단한 존재가 아니잖아요. 그냥 우연히 우주에 잠깐 출현한 먼지 같은 생물체들일뿐이지. 좀 대충 사셔도 괜찮아요.

그냥 다음부턴 솔직하게 감정표현도 하고 할 말 하고 다니세요. 그러다가 순식간에 큰 손해 볼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1-12 10:27:23추천 61/5
왜 혼내고 그래여
누가봐도 저 남자가 똥매너구만
댓글 6개 ▲
2016-11-12 10:33:49추천 32/7
남자가 똥매너인게 맞지만
저렇게 행동하고 다 받아주면 진짜 위험합니다.
착각하는 쪽이 잘못인건 맞지만 저런 경우는 너무 심각해요.
2016-11-12 10:40:42추천 50/3
위험한건 맞는뎅 이글의 포커스는 저남자의 개매너잖아요
매너에 대한 위주로 글을 쓰되 뒤에 앞으로는 조심하라고 짧게 끝냈어도 되는 거 아닌가여
댓글마다 작성자가 잘못했다는식으로 쓰시니까 제가 작성자인것마냥 기분이 영 별로네요
2016-11-12 10:43:18추천 39
거절못하는 성격이시라는데, 그걸 왜 굳이 날세워서 반응들 하시는지 모르겠음
가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뭔가 댓글들의 포커스가 엇나갈때가 종종 있는듯하여 안타깝네요
작성자님이 좀더 단호하게 대처하셨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우리가 상관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작성자님 댓글 읽어보니 조금 상처받으셨을것같아서 걱정되네용
[본인삭제]솔지♥
2016-11-12 11:46:36추천 10
[본인삭제]도요새
2016-11-12 11:58:07추천 11
2016-11-12 12:49:07추천 6
작성자님 상처받지 마세요
날선 댓글 쓴 사람들은 외모가 수상해서 만나자는거 거절했어요!! 라고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뭐라할 사람들임
2016-11-12 10:29:14추천 0
이런 새끼들도 번호를 따고 다니는데........
댓글 0개 ▲
2016-11-12 10:31:36추천 46/5
아니 걱정되서 작성자에게 말하는건 좋은데
본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타박하는 식으로 가는건 아닌거 같은데..
댓글 0개 ▲
2016-11-12 10:33:15추천 35/6
영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 있을수도 있지
조언도 아니고, 혼내려는건 뭔 경우지?
본인의 성격과 정의를 남한테 들이밀고 나무라지 마세요
작성자가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명백히 부도덕한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
댓글 0개 ▲
2016-11-12 10:35:08추천 37
맘에 안들었지만 번호 주신건..외모가 다가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셨다고 차더라도 만나보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는데 2차까지 따라간건 정말로 이해가 안됩니다..거절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할것 같아요.
댓글 0개 ▲
2016-11-12 10:39:53추천 20
글쓴님이 이해안가는것도 있기야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날을세워서 말하는 몇몇분이 계시는데 꼭 굳이 그렇게 말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여....
어린나이에 대차게 거절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 생각되어지니 저는 글쓴님을 조금은 이해하는 걸로 치도록 하고..
글쓴님께서는 상대 남자가 이상하다 느끼셨으면 깨닳으신것도 있을테니 담부터는 대차게 거절하도록해봅시다... !
댓글 0개 ▲
2016-11-12 10:47:58추천 2
생각만해도 끔찍.. 저같으면 번호도 안줬음
댓글 0개 ▲
2016-11-12 10:48:46추천 4
ㅋㅋ자분그냥ㅋㅋㅋㅋㅋㅋㅋ
고기먹고 호프집가서 버터구이오징어 먹고싶은데
혼자가면뻘줌하니까ㅋㅋㅋㅋㅋ
같이가줄사람이 필요했던걸로 보이네요

작성지님 다만걱정되는게
싫은건 싫다고 똑부러지게 거절할줄도 아셔야해요
자꾸 끌려다니다 보면
원치않는 관계가 될수도 있고
범죄에 노출될수도 있어요
사람들한테 꼭 친절할필요 없어요
댓글 0개 ▲
2016-11-12 11:00:40추천 1
8번 같은 경험 진짜 꽥ㅠㅠ 저도 그런 적 있는데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등골이 오싹해요...

관심 1도없는 남자사람분과 어쩌다보니 단 둘이 술먹을 자리가 생겼는데 (스터디하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려고 했던 듯).. 이것저것 이야기하다가, 동생에게 생일선물로 향수 받았다니까 "주로 향수를 어디에 뿌리냐"더니 갑자기 제 팔목을 낚아채서 본인 코를 갖다 댐ㅡㅡ 그것도 얼굴각을 살짝틀어서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너무싫어그런연추류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ㅠ으아갸ㅌ뎔나나툢ㅂㅠㅠㅠ!!!!!!!!!! 진ㅁ짜아직도 그 생각만하면 온몸에 짜증이 돋돋돋해요... 그때 그대로 죽빵을 못날린게 아직도 후회. 게다가 그분 그날 술취해서 우리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쫓아오심.... 그전까진 뭔가 좀 긴가민가, 이게 대쉬인가 뭔가 했는데 그날부로 경악하고 카톡차단. 술먹고 용기내신 것 같은데 그날 제 팔목에 닿은 그분의 콧잔등은 진짜...너무 불쾌했어요ㅡㅡ
댓글 0개 ▲
2016-11-12 11:06:13추천 9/9
남자가 번호 물어보면 걍 다 주나요?
거기까지도 이해가 안되는데
만나요?????????
정말 이해못하는 남자1인.
댓글 1개 ▲
2016-11-12 11:50:53추천 5
거절못하고 자기주장 별로 안하시는분들은 종종 상대방이 하자는대로 다 해주는경향이 있어요
주로 20대 초반에 많이 그래요
2016-11-12 11:28:03추천 3
저는 평소에 길거리에서 번호 물어보는 사람들이 진짜 너무 싫어여..
그분들은 저에게서 뭘 보고 번호를 달라는건지 의구심이 들어서 절대로 안 줘여..ㅇㅅㅇ
작성자님도 다음부터는 어렵더라도 '저 남자친구 있어요!'하고 단칼에 거절하새오!!
만약에 그러고 나서도 '에이ㅎ그럼 아는 오빠로라도 지내요!' 이런식으로 번호달라그러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가던길 가시면 됨미다!
애초에 잘 모르는 사람 번호 물어보시는 분들이나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해도 계속 알려달라는 분들은 수상하신분들이잖아요ㅇㅅㅇ!!
저도 성격이 거절 잘 못하고 그래서 당황하고 그랬는데 용기 내셔서 한 번 딱 거절하면 나중이 편하니까 눈 감고 딱 한번만 거절해보셔요!
댓글 0개 ▲
2016-11-12 12:08:15추천 8
음료수에 약이라도 탔으면 어쩔뻔?
댓글 0개 ▲
[관리자삭제]문어만두
2016-11-12 12:44:14추천 1/8
댓글 1개 ▲
2016-11-12 13:41:45추천 4
악플이 딴게아니고 이런걸보고 악플이라하는거에여
왕자는 무슨 왕자ㅋㅋㅋㅋㅋㅋ
2016-11-12 12:46:12추천 2
아니야 그래도 나쁜사람은 아니겠지 이런거로만 판다나지 말자 좀더 만나보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라고 생각하신듯.. 오히려 너무 착하셔서 걱정되는건 이해하는데요
근데 몇 덧글.. 작성자가 걱정되서 하는말이라면 말투나 고쳐서 말해요ㅋㅋ 무슨 가시돋친말 쏟아내고 핑계는 그럴듯하게 '작성자님이 걱정되서~' ;;
다른사람이 봐도 기분나빠서 계속 생각날듯.. 이게 작성자 잘못임? ㅋㅋㅋㅋ 어처구니
댓글 0개 ▲
2016-11-12 13:25:56추천 1/5
헌팅이면 다짜고짜 모르는 사람이지만 다가와 말걸고 시간좀 내달라하는 조건아닌가요?
근데 고기집을 가고, 2차로 맥주집까지 가신거에요?
현역에서 물러선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헌팅의 의미가 변한건가요?
아니면 요즘은 모르는 사람이고 추리닝맞춤의 의상에 부장님 인상가진 사람(약간 비호감 인것으로 파악되는)과
그냥 술자리 정도 할수있는 사회가 된건가요?
시작점에서 남자입장은 자기가 어떤용모이건간에 용기를 내어 그렇게 할수있을것같은데..
이런 열거하신 모든 악점을 감안하고 2차자리(맥주)까지 했다는건 좀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네요.
댓글 0개 ▲
[본인삭제]95고딩
2016-11-12 13:28:42추천 10
댓글 0개 ▲
2016-11-12 13:39:34추천 5
좀 다들 둥글게 말하면 안 되나요... ㅠㅠ 작성자님은 혼나려고 여기 글 쓴 거 아니자나요...
댓글 0개 ▲
2016-11-12 13:55:55추천 4
댓글 왜이럼
댓글 0개 ▲
2016-11-12 14:58:40추천 9
??? 글 읽고 내려왔는데 왜 작성자를 혼내고 있죠?
작성자가 자길 혼내달라고 부탁이라도 했나요? 아니면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기라도 했나요?
솔직히 제가 작성자였음 기분 엄청 나빳을 것 같네요.
걱정해서 지적해주는 건 그럴 수 있다 쳐도 남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말하려면 충분히 둥글게 말할 수도 있을 텐데 이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어린애 훈계하는 듯한 시선은 뭡니까? 어이가 없네요...
댓글 0개 ▲
2016-11-12 15:49:48추천 10
댓글보면
글쓴이가 뭐라고하는 사람들은
성범죄에서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대처잘못했다는거랑 먼차이임?

모르는 사람 번호따는 사람이랑 주는게  이상한거는 아니지않나?

알고보면 번호따는 사람도
주변에 흔히보는 평범한 사람이고
글속의 남자가 개머너인거지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