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겸업으로 담배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오는 본인주장 20대 초반 액면가 30대 중반인
놈이 형님형님 하면서 말걸기에
건성건성 대답하고는 담배한갑 팔고 느낌이 이상해
씨씨티비 바로 돌려보니 담배를 한갑 더 바지에 챙기더군요
바로 후다닥 뛰어나가니 눈이 마주치자마자
번개 같이 튀더군요
여기까지는 뭐 별거 없는데
이자식이 항상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자전거가 생겼는데 어쩌죠?
일단 창고에 잘 챙김
신고하기에는 젊은놈인데 좀 불쌍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맡기고 외상했다 생각해야 할까요?
이놈이 이자전거를 꽤 오래 탄걸로 아는데...
다시 나타날까요? 안나타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