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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홈피게시판의 어떤글...
게시물ID : sports_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벽오금학도
추천 : 11
조회수 : 10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06/23 18:41:49
보신분들도 잇지만.. 정말 대한축구협회란..

.. 한국축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중 한사람인 
히딩크감독이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등떠밀려 가듯 떠난이후로 
한국축구에는 연달아 지극히 부정적인 일련의 사건들이 이어졌음 
을 
과연 우리의 그냥 평범한 축구팬들은 얼마나 알까? 

나는 당신들이 지금 한국축구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꼭 한번쯤은 알아줬으면 한다. 
당신이 자랑스러워하는 국가대표 선수들 
Seol, Ahn, Song, 박지성, 이천수, 김남일, 이영표, 유상 
철, 이을용, 차두리, 이운재... 
이 초호화군단을 가지고서도 2006년 독일월드컵에 나가 
32강전 3전 전패로 무참하게 깨지고 
'결국 02년도 한국의 돌풍은 단지 심판매수였을뿐' 
이런 세계의 비아냥을 듣게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을 알려주 
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비참한 결과를 가져다줄 
유일무이한 일등공신이 바로 
[대한축구협회]라는 사실을 한번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 


히딩크가 떠날 무렵부터 일어난 축구협회 관련사건들 중 굵직한 
것들을 조명해보자. 

*조중연전무(이사)의 자진사퇴 발언 무한 번복 

대한민국국가대표 축구가 A매치 등에 나가 최악의 성적을 빚어 
낼때마다 
조중연전무는 항상 직간접적인 책임자였다. 
왜냐면 그가 대한축구협회(축협)의 행정력을 장악하고 있는 실 
세이기 때문이다. 
한국축구가 바닥의 성적표를 기록하며 침잠하고 있을때마다 
당연히 상당수의 축구팬들은 조중연 전무의 자진사퇴를 권고했었 
다. 
98년 월드컵에서 1무2패의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차범근 감독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월컵 경기 진행중에 해임당 
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당연히 나도 연대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 
던 조중연 전무는 여전히 축협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다. 
02년 월드컵 직후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지급문제에 대해서도 
차등지급을 강력하게 외치던 조중연 전무는 
모든 선수가 똑같이 고생했으니 균등지급을 해야한다는 축구팬들 
의 여론에 맞서 
'그따위 공산주의 발상이 이루어지는 일은 내 자리를 걸고 막겠 
다' 
(못 막으면 물러난다) 
라고 했지만 
역시 
균등지급이 이루어졌음에도 이번에도 언제나처럼 유야무야 넘어 
가고 말았다. 
대한축구협회의 실권을 쥐고있는 행정가가 그토록 무책임해서는 
안된다. 
공직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것 아닌가? 

*박항서 코치 아시아게임 감독 선임후 2개월만에 해임 

박항서 코치만 불쌍할 뿐이다. 
축협의 전횡이 꼴보기 싫어 떠나버린 
한국4강의 숨은 공신 이용수 교수나 정해성 코치처럼 그도 
축협이란 썩은 물을 피했어야 했다. 
명색이 준국가대표 감독 선임 자리에 
딸랑 A4지 한장 들고와서 구두계약으로 
대충 감독선임을 시킨 축협이다. 
세계 그 어느나라 대표급 축구감독이 이렇게 장난치는 것처럼 선 
임될 수 있을까? 
결국 아시안게임 4강에 머문 박항서 감독은 
언론과 축협의 공조에 
혼자 모든 비난을 다 뒤집어 쓰고 
(98년 월드컵에서 차범근 감독이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축협의 면죄부, 희생타로 기록되며 회한을 남기며 물러났다. 

*올림픽 대표 감독 김호곤씨 선임 

여기서부터 축협의 본격적인 이권 챙기기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 
한다 

-아주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대한축구협회라는 조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는 조직이다. 
웬만한 스폰서의 계약액은 100억대이며 
이번 국가대표 유니폼 계약건에 아디다스가 배팅하는 액수가 
500억대로 추산된다. 
축구경기에 관련해 발생되는 모든 이익을 흡수하며 
기본이 몇십억대인 방송중계권료, 광고권료 등등 모두 축협 몫 
이다. 
외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오는 격려금들도 엄청나다. 
모 방송사에서 실시하던 유소년축구기금도 축협으로 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협에서는 돈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외국 감독을 쓸수 없는 첫번째 이유가 
'돈이 들어서' 
란다. 
히딩크 후임으로 거론되던 
웽거, 카마초, 트루시에... 그들이 몸값이 아무리 비싼들 
축협에 유입되는 저 엄청난 액수의 몇%나 차지할까? 
아니 하다못해 
히딩크의 수제자 핌베어백 정도만 된다해도 
한국4강의 업적은 승계해 나갈수 있을거다. 
핌베어백... 그의 몸값... 비싸지 않다... 

분통 터지는 점은 
저 엄청난 돈들이 
어디에 어떻게 왜 쓰여지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는 거다. 
회계감사도 세무조사도 받지 않는 것 같고 
축협의 어마어마한 돈은 
그야말로 축협의 관계자들이 마음대로 
'나눠먹기' 
좋은 형국이다. 


자, 김호곤씨 선임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김호곤씨는 K리그에서 검증된 감독이다. 
케이리그 9위 감독으로 검증된 감독 말이다. 
부산 아이콘스(전신 대우로얄즈)는 20년 역사의 케이리그를 대 
표하는 
성남일화천마, 안양LG치타스와 더불어 3대 명문중 하나였다. 
수원삼성블루윙스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수원은 신흥명문으로 보 
는게 맞겠다. 

그런 역사와 전통의 팀을 3년만에 말아먹으신 감독이다. 
올해 부산 아이콘스의 엔트리를 보면 
이런 멤버로 리그 8~9위를 달렸다는게 불가사의하다. 

02케이리그 결산 득점2위 우성용 
수준있는 용병들 마니치, 하리, 디디 
국대출신 수비수들 이민성, 심재원 
심지어 송종국선수도 몸담고 있었던 팀이다. 
이 좋은 멤버들을 가지고도 3년 줄곧 리그 바닥을 헤맨 감독이 
다. 

자, 이쯤에서 김진국 축협위원장의 걸작 개그 대사가 나온다. 
'리그성적과 국대감독 선정기준은 무관하다' 
하...하...하... 
나는 정말 그말을 듣고 유구무언이 무언지 체감했다. 
그럼 무엇으로 감독의 자질을 평가해야 하나? 
만약 축협이 내년 3월 외국인 국대감독 선임이란 약속을 어기고 
어물쩡 김호곤씨를 국대감독에 앉힌다면 
우리는 이런 멘트를 다시 들어야 한다. 
'올림픽 예선탈락과 월드컵감독 선정기준은 무관하다.' 

*이상철씨 올림픽 대표팀 수석코치 내정 

여기까지 오면 축협의 의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 외국감독은 비싸서 못썼다고 치자. 
그런데 코치마저 내국인이여야 하는 이유는 뭔가? 
코치급 몸값이 얼마나 한다고? 
이상철씨가 코치로써 축구팬들에게 보여준 업적이 무엇이 있는 
가? 
이상철씨가 한가지 잘하는게 있기는 하다. 
축협을 주제로 한 토론 등에서 
축협을 비판하는 내용을 논하면 빽하고 윽박지른다. 
축협에 대한 충성심만은 필자도 느꼈다. 
올대감독 및 코치 선정기준은 축협에 대한 충성도 순인가? 

*한국 유소년 및 청소년 대표 아시아 제패의 일등공신 브람감독 
의 해임 

올해 한국축구의 성적표는 이렇다.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2002한일월드컵 4강 
U 23 아시안게임 4강 
U 19 대표 아시아대회 우승 
U 17 대표 아시아대회 우승 
U 14 대표 아시아대회 우승 

이중에서 14세팀을 이끈 감독이 브람감독이며 
17세팀을 키운 감독 또한 브람감독이다. 

국가간 대표경기에서 우승을 이룩한 감독이 
해임된다는 해프닝은 다른 어디서도 본 기억이 없는것 같다. 
게다가 브람감독 본인이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는데 
'당신한테 배울건 다배웠으니 나가줘' 
라는 축협의 태도는 배은망덕하기 짝이 없다. 
(이 장면 또한 히딩크를 떠밀때 장면과 유사하다) 

은혜를 모르는 한국인의 태도는 
세계인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12월 2일자 D일보의 스포츠 논평란이 또 가관이다. 
제목은 어디 스포츠찌라시 수준의 
'히딩크 왜 또왔지' 
라는 자극적인 머릿말에 내용을 보면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이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71%가 복귀에 반대할 만큼 

이라는 식으로 내용을 호도하고 있다. 
축구팬들의 복귀반대 71%의미는 그게 아니다 
어차피 2년간은 아이트호벤 감독인 히딩크에 그만 매달리고 
외국출신 새감독으로 판을 짜자는 의미이다. 

뭐, 어쨌든 간에 
축협이 브람감독의 재계약요청을 고사한 이유로 내세우는 명목 
은 언제나처럼 동일하다. 
'돈이 비싸서' 
란다. 
빌어먹을... 
축협에 들어오는 그 엄청난 돈은 다 어디로 갔나? 
몇억도 아니고 몇십억도 아니고 
몇백억대 달하는 유동자금은 다 어디로 갔나? 

그리고 브람감독의 해임을 실행한 장본인 축협 기술위원회 부위 
원장 조영증... 
이 사람은 또 누구인가? 
국대급, 준국대급 경기에 3번이나 나가서 
처절하게 실패한 검증된 감독 출신이다. 
설기현, 김은중, 이동국 멤버로 나가서 탈락했고 
그 다음엔 청대 감독이 되어 
박지성, 이천수, 최태욱 멤버로 나가서 탈락한 감독이다.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 
검증된 실패한 감독이 
검증된 성공한 감독을 짤랐다. 

이게 대한민국 축구의 현주소이다. 

자... 그럼 바로 이 시점 이후의 
한국축구는 어떠할꺼 같은가 

우리는 이미 그 전조를 보았다. 

11월 20일에 있었던 대 브라질전 A매치 평가전에서 무엇을 느꼇 
던가? 
그 게임이 우리가 질 경기였던가? 
이길수도 있는 경기를 
이미 비기는 것만으로도 잘한 것이다고 스스로 한계를 규정짓는 
감독앞에서 
그리고 그따위 안이한 생각 덕택에 
종료 직전에 역전패 당하고 만... 

한국 축구의 미래가 보인다. 

한국 축구는 또다시 
가슴 절절한 후회와 
뼈를 에이는 아픔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다. 

크아 정말 맞는말이다 .. 대한축구협회.. 정말 ㅡㅡ 웃긴다..... 
500억 헉 정말 맞는말만 써놧다.. 축협 정말 나쁜넘들이구만.. 

 




저도 진위여부는 잘모르지만 위글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울나라 축구는 미래가 어둡다는생각이...
물론 저도 퍼온글입니다만...이런종류의 글이 상당히 많은것으로봐선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듯합니다.
이런글의 반박리플은 있지만 설득력이 없는것으로 봐선 상당부분 축협의 비리가 사실인듯한데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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