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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플펌>의대생 전공의 여러분 이게 님들의 미래입니다.
게시물ID : medical_1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냉소돼지
추천 : 26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2/01 09:59:16




스믈 다섯살 짜리 엇그제 수액도 맞고 가고

오늘 점심시간에 엑스레이실서 홀로,,,찬밥에 김치쪼가리 한개를 말아먹고 있는데

문을 막 두드립니다

하도 두드려서 급한환자인가 하고,,열었습니다

점심을 먹다말고 봐줫습니다

처방전 뽑아줬습니다,,

근데 이놈아가 원장 혼자 있으니

좀 공짜로 해보고 싶었나 봅니다

원래 껄렁한 놈인데

내가  ..엊그제 비싼 수액도 맞고,,

한달전에도 수액도 맞고 그랬는데..

처방전 리피트 정도로 왔는데..

왜 굳이..2700 원을 받으려하는가 하면서

그래갖고 동네 가게 운영하겟는가?

못낸다 합니다,,

아마 여직원이 없으니 원장이

돈 천원 갖고 싸우는게 챙피해서

그냥 가라 하겟지 하는 마음이었겟지요

점심시간에 봐주는것을 역이용 하는 것입니다

안된다 내고 가라 하니..

처방전 쪼가리 한장 주면서 왜 돈을 받냐는겁니다

대한민국이 종이 쪼가리 한장을 2700 원 받고 사기 아닌가

엄밀히 말하면 ? 이럽니다 화를 돋구와서 그냥 가겟다는 심보이지요,,

화가 나서 멱살을 잡았더니

저를 발을 겁니다

같이 대기실에굴렸지요

그리고 나서 내고 가라,,좋은말로 할때,,

제 가운은 더렵혀졋고

가운을 입은 체 굴럿지요

그랫더니 ..의사가 되가지고 인술이 어떻고,, 그깟 2700 원 꼭 받아야 겟다면

부자 되쇼 의사들은 돈밖에 모르니 원,,,, 툇,,하면서 내고 갔습니다

2700 원을 받아들고 대기실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마져 찬밥에 김치 한조각을 서둘러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여직원들이 밖에 나가서 식사 맛잇게 하고 들어오더군여

김치냄새가 난다며 투덜투덜,,뭐라고 해서

그래 갑이 심기가 불편하시니 을이 사과해야지 하며,,,얼른 환기를 시킨채

공기청정제를 뿌리며,,불편을 끼쳐서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진료실로 들어왓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개원가 고생해서 20년 공부하고 전문의 딴

의사의... 현주소입니다 후배님들,,,똑똑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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