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육아만 8년동안 한 유부녀입니다
결혼전엔 힐도 곧잘 신고 다녔었는데
이젠 운동화나 쪼리 아니면 못 신는 발을 소유했구요 ㅋㅋ
운동화도 서서 한번에 촥! 들어가는 게 아니면 안신어요 ㅋㅋㅋㅋㅋ
바지는 냉장고바지, 몸빼바지, 레깅스, 츄리닝 바지!
윗옷은 그냥 그때그때 싼 티나 롱티 ㅋㅋ
배는 그냥커 완전커 막커
제가 결혼을 일찍하고 친구들이 아직 안 한 연유로 어제 제 결혼식 이후 8년만에 친구 결혼식이 있었어요
오랜만에 색조 화장하고..
제작년 딸 돌잔치 이후로 봉인해뒀던 원피스도 꺼내입고~ 진짜진짜 신나더라구요♥
보정속옷 입고 벗을 때 낑낑대다 서방님한테 도움요청한 건 비밀..
애들도 엄마 예쁘다고 덩달아 신나하더라구요
41개월 딸은 엄마 공주님이예요♥ 하면서 졸졸졸~ ㅋㅋ
오랜만에 신은 힐에 발이랑 다리가 너무 아파서 뷔페음식을 신랑이 다 떠다줬다능..ㅜㅜ
그리고 집에 와서 파워마사지!!!!!!!!!!
이제 봄인데 별일 없어도 좀 꾸미고 산책이라도 해야겠어요
오랜만에 여자가 된 거 같아서 궂은 날씨에도 괜히 들뜨고 설래는 하루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