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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5일, 자민당 총재 선거 지지율 2위인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불출마를 선언, 그리고 고노 다로를 지지한다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좌 이시바 시게루, 중 고노 다로, 우 펀쿨섹좌>
이로써 진작에 고노 다로를 지지한 펀쿨섹좌까지
지지율 1위, 2위, 3위가 한팀이 되어버림ㅋㅋㅋ
사실상 게임 끝
이제 아베의 시대는 끝났고
복수와 명언과 갑질이 난무할 중2병의 시대 가
일본을 4000도만큼 밝은 미래로 이끌 것입니다
이시바 시게루의 고노 다로 지지 선언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게
이시바는 정적인 아베에게 2012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찌발려
아베가 2020년까지 장기 집권하는 동안 쭈구리처럼 지내왔음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오자 총재 자리를 비벼볼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베를 조져버리기 위해
고노 다로 서폿으로 돌아섬
게다가 한 번 아픈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안전빵을 선택한 것으로 보임
(다음 총리 자리는 펀쿨섹좌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됨)
사실 고노 다로는 아베가 총리 시절에 본격적으로 고위직에 오르며
지금까지 장관직을 맡고 있는 건데
왜 반 아베 세력과 손을 잡았냐면
사실 아베가 고노 다로를 고위직에 꽂은 건
고노 전 관방장관 아들인 게 큼
일본은 아빠 찬스로 국회의원되면 거의 뭐
본인이 정치판 떠날 때까지 당선 확정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여야 구분하지 않고 정치인 가문이 대를 이어 순탈하게 의원이 됨
그런 안정적인 자원이고, 아빠의 그림자도 있어서 꽂았는데
막상 일처리를 보면, 매사에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언제 급발진할지 모르는 성격 때문에
이래저래 계륵이었던 존재였음
그래서 이번 총재 선거에서도 우익 아지메인
타카이치 사나에를 지지한다 표명했지만
이미 이빨 빠진 고양이의 야옹은 아무 효과도 없죠
게다가 같은 파벌인 아소 부총리도 본인 지지 안 해주니
고노 다로 입장에선 당연히
"고까워서 못 해먹겠네...
이시바 형님이랑 손 잡고
너네 넘길란다"
요렇게 되버린 것
이에 이시바를 찾아갔는데
이시바가 총재 선거 지지해줄 테니 총리가 되면
아베와 관련된 사건인 '모리토모 학원 사건' 재수사를 요구함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 참조)
사실상 "브링 미 아베!" 를 외친 건데
이걸 고노 다로가 승낙 하면서 동맹 성립
이렇게 됨으로써
사실상 최측근인 펀쿨섹좌가 고노 다로의 오른 부랄이 될 것이고
이 중2병 콤비의 시대가 시작된 거나 다름 없는데
우리 입장에선 최악인 건 변함 없음요
고노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선 최악인 건 여전함
아니, 명줄 긴 중간 보스 가니까
더 강력한 보스 가 출연했음...
근데 더 가관인 건 이 인간이 총리에서 물러나면 다음 자리는
최종 보스가 현재 대기 중
하...
이 인간 환경장관인데
오염수 바다에 버리는 거 찬성한 놈임...
이게 현재 갈라파고스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펀쿨섹좌가 2인자로 등극하면
고노 다로 총리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명언들을 쏟아낼짘ㅋㅋㅋㅋㅋ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pM8eWN6m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