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명이 피멍 들게 때려”...민노총, 파리바게뜨 트럭 막고 한밤 폭행
민노총 화물연대가 ‘노조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의 배상 요구 철회’를 주장하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 대한 빵과 재료 운송을 중단한 가운데, 노조원을 대신해 빵을 운송하던 화물차 기사가 도로에서 노조원들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하는 사태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민노총 시위대에게 폭행당한 화물기사 양쪽 눈 주위에 피멍이 든 모습
민노총 화물연대는 15일 0시부터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을 상대로 한 운송 거부 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이달초 시작된 파업에서 노조 측이 수세에 몰리자, 민노총 지도부가 전국적인 연대 파업을 결정했다. 민노총 지도부에서는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지회 및 조합원들은 추후 총파업시 협조하지 않겠다’는 경고까지 내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