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서<br />쓴소리듣고자 글을 올립니다<br />이제 백일정도된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br />임신전에도 감정기복이 좀 있었는데 아기를<br />낳고 더 심해진것인지 약해진건지 감정주체가 안됩니다<br />하루는 괜찮으면 하루는 애기가 우는것만봐도<br />밉고 왜 애기를 낳아서 이렇게 내가 고생해야하는지도<br />모르겠는 생각도 듭니다. <br />이게 산후우울증인가 싶다가도 내 성격이 못나 <br />그런거같아 아이한테도 미안해서 또울고..<br />미친여자같아요. 이런내가 엄마가 될순있는건지 <br />자격은 있는건지 걱정도 됩니다. <br />또 다른 이야기는 아기가 태어나고 시어머니께서 <br />집으로 자주오십니다. 오시면 바로 아기보시고 <br />저한테 아이상태도 물어보시고 그러시다 가셨는데<br />어제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자기엄마 우숩게 보냐고<br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냐 했더니 어떻게 어른<br />오시는데 음료드릴까요 물어보질않냐고 듣는데 순간 <br />멍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아가부터 보느라 묻질않았던거죠..멍청하게 왜 그랬는지..그게 시외가까지 얘기가 들어가서 신랑이 많이 혼났나보드라구요..신랑한테도 미안하고 시어머니께도 죄송하고 가정교육 어찌받았냐는 소리에 친정엄마는 아니라고 내가 못나서 내가 생각이 없어서 그런거라했네요..<br />근데 정말 안드릴려고 그런게아니라 우숩게 본게아니거든요...이미 미운털은 박힐대로 박힌것같은데 <br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br />신랑은 이럴꺼면 애놓고 나가라하고..<br /> 제일 편했던 집이 지금은 제일 불편한 곳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