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가입하자 마자 첫글을 음식으로 시작하네요.
얼마전에 TV에서 집에 있는 재료로 고급진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을 보고 한번 따라만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가난한 자취생이니 재료들은 집안에 굴러다니는 것들하고 부족한건 근처 마트에서 사다 사용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참치(유명한 참치는 비싸서 싼거 두캔을 기름을 빼고 넣었습니다.) + 마요네즈 + 김밥용 단무지(TV에서는 치킨무를 쓰던데 저희 동네는
치킨무를 안팔더군요.) 야무지게 섞어서 식빵 한조각에 싸서 먹어봤는데 딱 자취생 사이즈가 나오네요.
두번째는 첫번째 사진 + 양파 한개 + 식초 두수저 + 설탕 세수저 + 맛살(그 게살 어쩌구는 비싸서 패스했습니다.)
잘 버무리니 아까보다는 뭔가 색다른 맛이 납니다. 이걸 고급지다고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은요.
여튼간에 나름 쓱싹쓱싹 잘라서 통에 예쁘게 넣어봤습니다....만 비주얼이 어째 좀 그렇네요.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 식빵 끄트러미가 엄청나게 남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심하다가..
식빵 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집에 버터나 마가린같은것도 없어서 그냥 기름 두르고 대충 만들어 봤습니다. 바삭바삭하게 됬을 때 꺼내서 봉지에
설탕 넣고 마구 흔들어줬습니다. 나름 맛은 나네요.
오늘 당직이라 출근 전에 한번 만들어 봤는데 회사에 가져가서 직원들 나눠줘봐야 겠습니다. 이따 반응 댓글로 올려볼께요.
오유 가입하고 첫글이라 아마 오류가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지적사항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