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때나 퇴근때 지하철을 이용하긴하는데 항상 열차 꼬리쪽만 이용해서 여성전용칸이 아직도있는지 몰랐어요. 며칠전에 환승하면서였나 아무튼 길을 잘못들어 지하철 중간부분쯤에 서서 열차를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남자가 제 앞에 줄을 서려다가 망설이더니 다른데로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뭐지?하고 보니까 제가 서있던곳이 여성전용칸 줄이었어요. 그리고 양쪽을 둘러보니 직원분들이신지 어깨에 띠를 둘러매고 남자분들이 다가오면 막아서서 다른데로 가달라고 하더군여. 여자친구랑 같이 온 남자도 쫓겨났어요;; 두사람 다 다른데로 옮기던데 아니 이게 뭔 광경인가 싶더라구요. 퇴근시간대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옮기면 또 열차 놓칠거같아서 걍 그대로 서있다가 탔는데 이게 진짜 필요한가요? 열차내 성추행을 방지하려면 순찰을 더 도는게 낫지않나요??? 안그래도 출퇴근시간에 열차 복잡한데 저렇게 나눠놓고 못타게하니 더 열받을거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