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참가 가수 7인(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백지영 김범수 정엽) 측이 김영희 PD의 복귀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MBC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가수 측 관계자는 3월 23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23일 오후 참가 가수 7인의 매니저들이 전부 모여 MBC 측에 김영희 PD의 복귀를 요청하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영희 PD는 처음부터 함께해 왔던만큼 끝까지 같이 가야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지금 가장 쟁점인 부분도 이 부분인 만큼 이에 대한 얘기만 일단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PD의 복귀가 무산될 경우, 출연여부에 대해 묻자 "일단은 의견만 전달했다. 아직 그 이후에 대해서는 다시 의논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MBC 측에서 이미 결정된 사안으로 김영희 PD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가수들의 의견이 받아들여 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한 편 김영희 PD가 연출한 서바이벌 가창 경연대회 '나는 가수다'는 지난 20일 방송 이후 7인의 참가 가수(이소라 김건모 박정현 백지영 윤도현 김범수 정엽) 중 첫 탈락자로 김건모가 선정됐음에도 불구 그에게 갑작스레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며 원칙을 변경, 시청자를 우롱한 처사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MBC 측은 23일 오전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면서 기본 원칙을 위배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PD교체를 결정했다.



http://news.donga.com/Enter/TV/3/0901/20110323/3582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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