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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암 말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5205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qa
추천 : 3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19 20:30:17
힘든이야기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여기에 써보네요

어머님이 암에 걸리신건 이년쯤 됐습니다.
처음엔 자궁경부암 2기로 시작하여서
자궁적출 수술 받은뒤 
혹시나 남아있을지 모름으로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꾸준한 항암치료와 약물치료로
1년간을 지내왔는데
재발이 되더군요

이때는 별로 가슴에 많이 안와닿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발된 암이 계속
커지구있고 항암치료로 지친 어머니는
요양병원을 동반하여 한의원 치료등
여러 치료를 많이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의료진과 말씀을 나누시더니
의사쪽에서 더이상 항암치료는 효과가 없는것같다고
커지고있는중이여서 자연치유를 권하는 중이었습니다.

이말을 들으니 배신감이 크더라구요
병원만 믿고 의지했는데 
결론은 자연치유라니

차라리 일찍 말해줘서 항암이라도 적게해서
몸이라도 멀쩡한 상태로 자연치료를 하던가할건데..
만신창이된 몸으로 그런말을 들으시는 어머님 속은 얼마나 답답할가요

결국 집으로 내려오신 어머님은 한참 생각에 많이빠져있으시더라구요
그 모습을보니 정말 답답했습니다
아직 성인이 아니다보니 뭘 해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하네요

혹시나 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자연치유 해보려고합니다
완치목적이 아닙니다 그저 어머님 몇년이라도 더 뵙고싶어서 그렇습니다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오유에라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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