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8년 여름이었던거 같은데...
친구 A, B와 함께...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자고 꼬시던 저와(셋다 미혼, 20년 넘게 친구사이)
친구 B와는 이런저런 이유로 같이는 못가겠다고 첫 해외여행은 신혼여행으로 유럽에 갈거라고 못가고있던 친구 A,
같이는 가고싶은데 그냥 아무생각없는 친구B(B와는 그 전년도에 홍콩을 다녀왔었습니다.)
셋이서 휴가는 같이 보낸적이 많았는데... 해외로는 같이 간적이 없었고...
제가 결혼생각이 없어서 친구들한테 발리같은 신혼여행지라도 같이 가보자고... 여러번 말을 했었어요...ㅎ
매일매일 전화로 A를 꼬시고
10km 마라톤 승자의 소원들어주는 내기도 했었고...(이기면 여행같이가자고 했었는데 제가 졌음)
ppt도 만들어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었지만
결국 출발 전날 목적지에 태풍으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못갔었습니다... ㅠㅠ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던 [아이폰이 갖고 싶었던 막내딸의 ppt]가 생각나서 만들게 됐는데...
이때가...휴가전에 일이 많아 매일 야근하고 집에와서 하루 한,두페이지씩 만들었던거같네요...
처음에는 가까웠던 일본만 생각해서 도시 6군데만 만들었다가
도중에 친구A가 여러 나라로 만들어 보여달라는 요청에
급하게 노선을 변경하여 3개국으로 변경했었죠...
며칠전에 와이프한테 드론이 갖고싶어 프리젠테이션 하신분의 글을 읽고
부끄럽지만 저도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