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 하다가 담배나 하나 필겸 해서 건물 뒷문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건물 뒷쪽으로 나가면 샛길이 쭉 있어서 차도 다니고 사람들도 걸어다니고 하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을 만끽하며 담배를 피는데 왠 여성분 두분이 지나가시더라고요...(조금 이쁨)
지나가면서 무의식적으로 저를 쳐다 봤는데 제가 쓸데 없이 의식하면서 약간 멋있게 보일려고 서있는 폼을 살짝 간지나게(ㅋㅋ) 바꿨죠...
근데 바로 그때 제 팔 위로 뭐가 철퍽하면서 떨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알통있는 부분)
깜짝놀래서 뭐야!!!! 하고 소리치면서 봤는데 ㅆㅂ 새똥.....ㅡㅡ;;;
여자분들 킥킥 거리면서 가시고....
위를 봤더니 전깃줄에 앉은 참새 한마리가 절 보며 비웃고 있더군요...
열받아서 옆에 떨어져 있던 나무젓가락이며 작은 돌멩이며 다 던졌지만 빛에 속도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아 쪽팔려...
참새 ㅅㅂㄹㅁ.. 앞으로 더이상에 자비란 없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