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일이 조금 어이가없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여긴 여수구요 저는 집이 다른쪽인데 일주일에 두번 이쪽에서 일이있어 찜질방을 찾는답니다 오늘 좀 일찍들어와서 찜질하고 6시쯤 배가고파서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에고, 음슴체로 할께요) 엄마가 싸주신 작은 주먹밥먹으며 아주머니 기다리는데 안오심 다시 찜질 ㄱㄱㅆ!! 땀흘리고 7시에 나왔으나 아주머니안계심;;
티비보며 기다리는데 한적한 찜질방 나홀로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밑에 여탕으로 내려가 (앗 나 여자) 거기 일하시는분께 찜질방아주머니 어디가셨냐고..라면먹고싶다고 말했음 그러자 "그렇게 자리비우면 손님들이 싫어하지잉~"그러시길래 그냥 네^^; 하고웃었음 끓인라면 먹고팠으나 아주머니 그자리에서 물끓여 컵라면과 김치를 쟁반에 주심 "쟁반은 갖다줘야해요"그러시길래 네 하고 올라와 티비보며 라면먹음
거의다먹을때쯤 매점아주머니 오시더니 이걸 왜여기서 먹고있냐고!! 밑에서 먹어야지 왜 여기상에서 먹냐고 개드립-_-날리심 본인 웃으며 "아주머니~저 아주머니 한시간 기다렸어요~ 안보이시길래 내려가서 물어봤더니 라면주시면서 쟁반은 갖다달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여기서 먹는건데..." 하지만 그 아주머니 이미 내말 안들리시는것 같았음. 아니 밑에꺼 갖고와서 여기서 먹으면 자기가 기분좋을거같냐고;; 내려가서 룰을 좀 지키라고 얘기하라고;;;
뭥미 -.,- 라면 거의 다먹었지만 급체에 정리하는 내손길 빨라졌음 후다닥 챙기고 밑에 쟁반갖다줌. 근데 생각할수록 너무 짜응남ㅠ 평일이고... 사람도없기때문에 계속붙어있는거 힘든거 다 암 여기아주머니 찜질 엄청좋아해서 매점에안계심 백프로 찜질중이심 그래도 저녁시간엔 자리를 지켜주셨음 좋지않았을까여ㅜ?
저도 두분싸움?;;에 등안터지고요;; 원래 사이가 좋지않은가봐요 아 맞다 그리고 그담에 내가 이불이 하나도 없던데 카운터에 받으러가면 되냐고하니 알아서하라고=_= 알아서 해결하라고!! 아.....내가 이것때문에 빡ㄷ..........-_ - 아아악 내돈내고 드런기분... 여기말고 다른 찜질방도있지만 거긴오늘 휴무ㅠ 격주로 서로휴무기때문에 왔다갔다해야함
왠만하면 여기오기싫은데... 아ㅠ 무지더운데 거실나가서 티비보기도 눈치보여 ㅠㅜ 엄마 나 소심하단말야 ㅜ 아참 글구 제가 수욜은 일이일찍 끝나는데 여수쪽으로 혼자 여유있게 구경하고 관광할만한곳 어디 없을까요 아후.... 그래도 땀흘려가며 폰으로 열심히 찍어댔더니 맘이좀 풀리는듯.... 으흐흐...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