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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을 받았습니다 - 라고 하는 광고의 문제점
게시물ID : humorbest_152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96
조회수 : 485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11 19:40:57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2/11 18:58:45
안녕하세요 언제나 진지한 리플을 달고 있는 꿈꾸는식물입니다.
아래의 글은 10억을 받았습니다. 라고 하는 패러디 만화를 보고,
거기에 리플을 달앗었는데 너무 길므로,
애독자;; 여러분이 읽지 않을까봐 옮겨 적었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0억을 받았습니다~ 라고 하는 광고가 있나보죠?
요즘 저 내용을 패러디 하는게 많아서
TV를 보진 않았지만 저절로 광고 내용을 알게 되엇군요.

말이 10억이지 10억이란돈 매우 큽니다.
요즘 강남아파트 몇십억! 떠들어대니 실감이 안나지만,
10억을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요즘 아무리 저금리 라지만...
1년이자 3%라고 해도 일년에 이자만 3천만원
한달에 이자만 250만원이 나오는 큰돈입니다.

저 자랑할게 못되지만... 
지금 이나이에 세금떼고 한달에 250정도 법니다.
내가 한달 뼈빠지게 일해야 버는돈을 은행에 넣어두기만해도
그돈이 그냥 나오는 매우 큰돈입니다.

뭐 어쨌든....
10억을 받았습니다. 라고 하는걸로 봐서,
보험금을 상당히 많이 지불한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도대체 어떤 보험인지 알 수 없지만...

암이나 교통사고 등등의 경우로 사망하더라도,
대부분의 보험금은 1억 수준입니다.
저 역시 잘사는편이 못되기 때문에.. 보험도 많이 못들었습니다.
몇개 있는데 내가 번돈중에서 어렵게 보험 넣어놔바야
제가 죽어도 1억이 유가족에게 갑니다.

다시 말해 10억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을 여러개 많이 들어놨거나,
그게 아니라면 매달 보험불입금을 상당히 많이 넣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다시말해, 10억을 받은 여인은...
그 10억을 받지 않았더라도 이미 잘사는 사람이었을겁니다.

10억이라는 큰돈을 받을려면 매달 보험금을 얼마나 넣었을까요?
자신의 생활비를 빼고 보험금을 최소 몇십에서 100만원 가까이 넣으려면
상당한 재력가였을겁니다.

푸르딩딩 생명에서
나처럼 한달에 250 겨우 벌어서 
한달에 보험 15만원 넣는사람이 죽었다고 유가족에게 10억을 줄까요?
결코 그런일 없겠죠...
단순히 계산해봐도 한달에 보험료 100만원은 넣어야
유가족에게 10억은 가지 않을까 싶네

푸르딩딩 생명은 사실을 현혹하지 말라!
돈을 많이준다는 광고.. 혹은 죽고나서 유가족은 걱정없다는 슬로건이겠지만...
사람을 돈으로 환산하는것 같은 씁슬함은 어쩔 수 없군요


가끔씩은 쓸데없이 진지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항상진지한건... 평소 직장생활,사회생활도 그런편이예요;;
이거 잘 안변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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